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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의 전파와 집약적 가금 사육 산업과의 관련성/CIWF
동보연 2008-09-05 21:49:07

조류인플루엔자의 전파와 집약적 가금 사육 산업과의 관련성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는 공장식 축산업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발달한다.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300% 이상의 생산성이 증가했고 이것은 밀집사육과 다국적 생산 시스템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가금 생산은 이제 세계적인 사업이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집약 가금 사육 농장들은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발생과 전염에 완벽한 조건이다. 집약적 사육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를 만들어낸다고 할 수 있다. 폐쇄되고, 따뜻하고, 먼지가 가득한 공간에 수천, 수만의 새들이 있다. 전염병의 전파가 매우 잘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다.

많은 사육자들이 외부와의 접촉을 통한 오염만 차단하면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런 차단은 실질적으로 실행하기에 매우 어렵다. 농장 간 사람과, 물질의 운송을 통한 이동이 일어나므로 차단 방역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철새와 야생조류에 의한 질병의 전파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있는 가금류, 가금 생산물의 국제적인 무역이 활발히 이루어짐으로써 질병의 전파 확률 또한 높아졌다.

대표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은 중국으로부터 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로 전파된 것으로 생각된다. 질병의 지리학적 전파는 주요 도로나 철도의 이동 경로가 철새의 이동이나 계절보다 더 많은 영향을 준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숙주인 야생조류와 함께 걱정 없이 항상 공존하면서 존재해왔다. 오늘날 AI는 강력한 병원성과 전염성을 습득했고 감염된 한 집단 전체를 며칠 안에 죽인다.

야생조류가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었는데 그것은 방목 형태의 농장의 경우 텃새, 야생조류와 접촉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야생조류는 항상 AI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해왔고 바이러스를 운반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사육되고 가금류들과 접촉해왔다. 이에 따라 때때로 바이러스가 닭이나 오리에게 전염, 약한 질병을 발생시켜왔다.

지난 10년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률은 엄청나게 증가했고 그 양상 또한 이전과 달라서 감염 후 24~48시간 안에 온몸에 퍼져서 숙주를 죽인다. 인간에게 감염된 사례들이 밝혀지면서 인간에게 매우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10년간 무엇이 이 새로운 발달을 가져왔는가?

조류인플루엔자는 자연 상태에서 흔하다. 습지대와 수상환경에서 생활하는 오리, 거위, 백조, 갈매기들과 같은 조류들에게 저병원성의 형태로 존재해왔다.

때때로 닭, 칠면조와 같은 가금류에게 전파되기도 했다. 그러나 증상의 발현이 심하지 않고 폐사율 또한 높지 않아서 인간에게 감염되어도 위험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왔다.

모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화하고, 새로운 병원체를 생산해내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공장식 축산 환경에서 감염된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는 감염 후 진화와 변화를 통해 보다 독성을 가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로 바뀐다. 고병원성으로 진화한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시스템 감염을 일으켜 몸 전체에 빠른 시간 안에 퍼지며 매우 전염성이 높다.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모두 아형을 가진다. 최근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H5N1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아형 중 하나로 조류는 물론 인간에게도 감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간 사이의 감염은 쉽지 않아서(사례가 있기는 하다.) 직접 감염된 조류와 직접적으로 가까이 접촉했을 때 전염될 확률이 높다.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는 1997년 살아있는 조류를 판매하던 홍콩의 수상시장과 닭 농장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서 엄청난 수의 조류들이 죽어나갔다.

또한 WHO의 2007년 자료에 따르면 271명의 인간이 감염되어서 그 중 165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처럼 조류에서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감염이 가능하고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조류독감 발생국들은 여러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야생조류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대처했다. 프리레인지나 마당에 방목하는 가금류의 경우 항상 야생조류나 그들의 분변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하여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여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외부 사육을 실내 사육방식으로 변경하도록 명령했다.

실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사육을 하면 외부 바이러스의 오염을 막고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차단을 통한 방역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이러한 조치로는 실제적인 바이러스의 유입과 전파를 막을 수 없다.

농장 간 사람, 물질의 운송과 이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외부물질의 유입을 완벽히 차단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교역은 합법적이던 불법적이던 H5N1의 전파에 주된 잠재적 매개체이다. 살아있는 새 뿐만 아니라 알껍데기, 상자 등에 묻어있는 감염된 새의 분변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라오스의 사례연구를 참고하자면, 2004년 발생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45건 중 42건이 상업적 육계농장과 배터리 케이지를 사용하는 곳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3건은 감염된 농장 근처에 있던 소규모 농장들이었다.

높은 사육밀도의 환경에 바이러스를 투입한 후 시간을 두면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바꿀 수 있고 이것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발생한다.

그리고 DEFRA의 연구 결과를 보자면 1번째 감염 집단에서 다른 집단으로 전염될 때 독성이 증가했다고 한다. 첫 번째 집단에서 다음 집단으로 전파되면 폐사율이 2배로 늘어나고 그 다음 집단으로 전파될 때는 3배, 4배의 수치로 폐사율이 늘어난다고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공장식 사육시설에 침범하게 되는 순간부터 빠른 바이러스 진화를 위한 매우 좋은 환경을 제공받게 되는 것이다.

집약적 생산 시스템들은 사육밀도가 매우 높고 감염되기 쉬운 수많은 수의 조류들이 폐쇄된 환경에 서로 겹쳐지다시피 한 상태로 사육되고 있다.

이러한 사육환경에서는 며칠만 지나도 엄청난 분변더미와 깃털, 톱밥 등이 쌓이게 되고 먼지가 많고 따뜻한 환경이 되는데 이는 전염병의 전파에 완벽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성장과 많은 양의 고기 생산을 위해 집중적인 도태를 통해 선별한 결과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저하되게 되었다.

이는 유전적 단일화를 가져와서 바이러스의 전파가 보다 쉬워졌기 때문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복제 중의 오류를 수정하는 ‘proof-reading’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복제할 때마다 발생된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축적된다.

제한된 환경에 많은 수의 동물이 있을수록 축적된 돌연변이로 인한 바이러스의 성질 변경이 더욱 빨라지게 되는 것이다.

저병원성 바이러스가 유입되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출현할 수 있다.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공장식 집약사육 농장으로 유입 후 고병원성으로 변화한 사례가 이미 여러 건 밝혀졌고, 이탈리아와 독일의 경우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유전적인 연관성을 찾아냈다.

집약적 사육방식은 앞서 말했듯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생산에 매우 이상적인 환경이다. 그리고 나라 간의 무역이 빈번해지면서 질병발생의 가능성은 항상 증가해왔다.

인간의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요구량이 높아지면서 지금의 상황이 촉진되었다. 가금류 대량생산 산업의 증가로 인수공통감염의 기회 또한 높아지고 있다.

농축산업 목적의 지역과 공간은 제한적이고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요구는 높아만 지고 있어서 집약적 사육의 원인이 되고 있다.

좀 더 넓은 공간의 확보를 위해서 많은 야생동물의 자연 서식지를 파괴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인간과 야생동물이 점점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되어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2006년 터키의 첫 번째 H5N1 사망자로부터 수집된 바이러스는 조류와 인간 사이의 전파를 보다 쉽게 일으킬 수 있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처럼 변이를 거듭하다보면 어떤 시점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전파가 가능해질지도 모르고 인류는 엄청난 위기에 처할지도 모른다.

더 많은 동물성 단백질의 생산을 위한 집약적 가금 사육과 생산이 바이러스의 변이에 완벽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고 최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H5N1 종의 독성 증가 진화의 중요한 위험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집약사육 형태의 높은 사육 밀도 유지는 우리에게 꿀보다는 독이 되고 있다. 이것은 공장식 축산업이 끝나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며 지금과 같은 사육 환경은 질병이 가득한 압력솥 같다고 할 수 있다. 인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육 방식이 필요하다.

[CIWF 2007 report - The role of the intensive poultry production industry in the spread of Avian Influenza 참고]

http://blog.naver.com/lwb22028/50172885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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