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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리(채식주의)관련 질문들에는 이렇게 대답하세요/GoVeg.com
동보연 2009-06-23 13:31:35

(다음은 김지연님의 글입니다.)

아래는 GoVeg.com 에 올라온 채식주의에 대한 질문들에 상대방이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답변의 예들을 번역한 거에요. 어떤 내용으로 설득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들은 많아도, 어떤 자세로 설득을 해야 하는지, 어느 방향으로 촛점을 맞춰줘야 하는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거 같아서요.

이런 대답들이 나오려면 우선 상대방이 공장식 축산 방식에 대해 어느정도 알도록 설명해주는 게 필요하겠죠. 여기서는 그부분은 빠져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아래와 같은 질문들을 던지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목적은, 절대로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라는 식으로 상대를 비난하거나 말싸움으로 번지게 하기 위한 것이나 상대방도 당장 채식하도록 강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채식에 대해 이해를 하도록 도와주고,
현대 공장식 축산 방식에 대해 알려주고,
그로 인한 동물학대문제를 짚어주고,
채식과의 연관성을 알려주므로써
상대가 채식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려해보도록 유도하는 것"

이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해요..사실... 저도 자주 까먹거든요.
저도 이런거 번역하면서 자꾸 다시 되새기고 되새긴다는..
동물권리(채식주의) 관련 어려운 질문들에는 이렇게 대답하세요.

채식주의나 동물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려하면,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먼저 그런 질문들에는 “나도 한때는 당신처럼 생각했었답니다” 라고 먼저 응수해주세요.

그리고 “그런 질문을 참 많이 받는답니다” 라고 말해주어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이 묻는 것처럼 똑같은 점들을 궁금해 하고 있다는 걸 우선 인정해주세요.

질문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선 당신이 원하는 쪽으로 중요한 점들을 짚어주는 질문들을 되던져서, 그 사람이 채식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래는 채식주의에 관한 일반인들이 묻는 가장 많은 질문 예들입니다.

“왜 이런거에 시간을 낭비하죠? 다른 중요한 것들이 많잖아요. 아프리카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세요?”

이러한 질문은 당신이 동물권리나 채식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시간낭비이며 전혀 쓸데없는 것이라는 질문자의 의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런 유형은 “에너지가 남아돌아요? 좀 더 나은 일에 에너지를 쏟아보세요” 라든가 “차라리 기아문제나 아동학대나 낙태같은 문제들이나 해결해보도록 노력해보세요” 라는 질문으로도 나타납니다.

당신의 목적은 이런 주장들을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세요. 물론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막상 그들 스스로도 기아문제 같은 것들에 노력하는 사람이 아닐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말은 모순이다라는 식으로 대응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식으로는 그 사람이 더이상 당신의 주장을 귀담아 들어주게 만들수 없기 때문이지요.

=>대신에 우선 “좋은 지적이네요” 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그리고 당신도 역시 인간문제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세요. 그리고 동물학대를 반대하는 것 같은 도덕적 기준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등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도록 하세요. 당신은 이렇게 대답해보도록 하세요.

=>“무슨 이야기신지 알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역시 기아 문제나 아동학대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동감하고 노력도 한답니다. 당신도 동물학대를 반대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시지요?”

그들이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면, “동물학대를 반대하는 것은 전혀 따로 시간이 필요한 일이 아니랍니다. 우리는 에이즈 문제나 아동학대 같은 인간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동물학대 문제도 역시 해결할수가 있어요.

그냥 단순히 고기를 먹는 대신 채식을 함으로서 동물학대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채식을 하면 더욱 건강하고 오래 살수가 있으니, 인간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 더욱 오랫동안 노력할수가 있겠죠?

게다가 육류를 생산하는 데는 에너지, 사료로 쓰이는 곡물, 물등이 엄청나게 낭비가 된답니다. 대신 채식을 함으로써 동시에 기아문제도 해결할 수가 있지요. 이거야말로 동물과 인간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윈윈 해결방법이 아니겠어요?”

“하지만 난 그냥 동물들에 대해 신경쓰고 싶지 않아요. 닭들이 산채로 끓는물에 들어가던 어쩌던 간에 그것들은 그냥 동물들일 뿐이에요. 왜 내가 동물들에 대해서까지 신경을 써야 하죠?”

이런 타입의 질문은 사람들이 육식을 계속하고 싶은 욕망을 보여주고, 그것을 합리화하고자 하는 그들의 사고방식을 반영합니다. 이런 질문은 종종 주제를 벗어나게끔 만들기도 하구요.

=>이렇게 대답해보세요, “무슨 말씀인지 알거 같아요. 사실 저도 전에는 내가 먹는 고기가 어떻게 나오던간에 동물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았었거든요. 그럼 혹시 개나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이 학대를 받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상대방이 개나 고양이가 학대받는것을 반대한다고 대답할거에요. 그러면 당신은 농장동물들도 개나 고양이처럼 똑같이 느낌이라는게 있고 고통을 느낄줄 아는 동물들이고 그 동물들도 마찬가지로 평생 갇혀서 잔인하게 도살되는걸 원치 않고 고통스러워 한다고 말해주세요.

어떤 사람은 “그래도 상관없어요. 난 동물들이 어떻게 죽던 상관없다구요” 라는 식으로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대답하세요. “네 무슨 말씀인지 알거 같아요. 하지만 이건 단순히 동물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의 문제도,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는지 아닌지에 대한 문제도 아니랍니다.

=>제 친구들 중에도 동물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치만 그 친구들도 채식을 한답니다. 왜냐면 비록 동물을 좋아하지도 별로 관심있어하지도 않지만 폭력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반대하거든요.

공장식 축산농장에 있는 동물들은 대부분 신체일부가 절단되거나, 자연상태에서는 할수 있는 것들을 전혀 하지도 못하고, 자기 오물을 뒤집어 쓴채 평생 살아야 한답니다. 닭들은 빨리 자라도록 하는 호르몬 항생제를 맞고 커서 결국 자기 무게를 견디지 못해 절뚝거리는 상태까지 오구요.농장동물들이 얼마나 끔찍하게 키워지고 죽는지 직접 보신다면, 아마 당신도 그런 방식을 찬성하시지는 않으실 거에요. “

이외에 육식을 합리화하고자 던지는 질문들은:

-동물들도 자연세계에서 서로 잡아먹고 먹히는데 왜 인간은 동물을 먹으면 안되는거죠?
-원래 인간이 먹이사슬에서 가장 위에 있으니 동물을 먹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인간은 잡식성 동물아닌가요?

이렇게 대답해보세요. “네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갑니다. 저도 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인간사회는 단순히 정글의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법칙만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인간사회의 도덕적 기준들은 절대강자가 모든 권리를 가진다는 생각으로부터 만들어 진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답니다.

개나 고양이 같은 인간과 가까운 동물들을 학대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법이 있어야 한다는 건 동의하시죠?”

상대방이 이에 동의하면, 농장동물들은 법적이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농장동물들이 처지가 그대로 개나 고양이한테 적용된다면 아마 모두 분명 동물학대에 저촉되는 일들이 될거라고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말씀해주세요.

“동물들은 자연세계에서 영역 다툼으로 싸우고 서로 죽이기도 하지만, 동물들이 그렇기 때문에 인간도 서로 영역때문에 다투고 살인하는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마찬가지로 동물들중 일부는 종족을 번식시키는 수단으로 강제로 교미를 하기도 하지만, 동물이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도 강간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은 아니지요.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은 자비를 가지는 능력이 있답니다.

게다가 현대 공장식 축산 방식은 정말 비정상적인 방법이거든요. 대규모 학대, 대규모 고통이 만연한 그런 환경이랍니다. 그냥 자연에서의 동물들 사이에서도 절대 일어날수 없는 그런 수준의 학대와 고통이지요.

이거야 말로 정말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자연에서는 절대 일어날수 없는 부자연스러운 그런 일들이지요. 이해가 되시나요?”

일단 이런식으로 응수하셔서 상대방이 이해를 하게끔 만드시고, 동물학대 문제로 촛점을 맞춰주세요.

“하지만 신은 인간을 위해 동물을 만든 거잖아요, 안그래요?”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무자비하거나 냉정한 사람이라서 이런 질문을 하는게 아니라는 걸 명심하세요. 보통 이런 식의 질문을 하는 사람은 신이 인간을 위해 동물을 만들었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육식을 합리화 하는 사람들이랍니다.

=>이렇게 대답해보세요. “저도 그 질문을 참 많이 받았답니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지요. 그렇지만, 신도 동물들이 학대를 받는 것은 반대하시지 않으실까요?”

상대방이 그렇다고 응답하면, 이렇게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세요.

“제 친구들중에서도 기독교를 믿는 친구들이 있어요 (혹은 당신도 역시 기독교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그 친구들도 채식주의자들이거든요. 이 친구들은 신의 창조물인 동물들이 너무나 끔찍하게 다뤄지는 것을 알게 되고 채식주의자가 되었답니다.

신은 닭들이 둥지를 틀고 병아리를 키우고 날개짓을 하도록 만드셨고, 돼지들은 땅을 코로 헤집는 본능이 있게끔 만드셨답니다. 신은 모든 동물들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끔 디자인하셨고, 서로 놀이를 하기도 하고 그렇게 평화롭게 살도록 만드셨답니다.

그런데 신이 만드신 이 동물들이 인간에 의해서 정말 너무나 끔찍하게 고통받고 학대당하고 있거든요. 이 동물들은 신의 창조물들인데, 인간은 이 동물들을 마치 돌맹이나, 먼지 같은 아무런 느낌조차 없고 고통같은건 못느끼는 하찮은 존재인양 그렇게 대하고 있답니다.

이 동물들에게는 우리 인간이 그들의 운명을 결정해버리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버린것이죠. 성경에서도 동물에 대한 자비심을 가르치잖아요.

이런 끔찍한 동물학대가 버젓이 농장에서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고 이런 동물학대는 마땅히 비난받아야 한답니다. 동물들이 이런 학대를 받는게 옳지 않다는걸 동의하시지 않으시나요?”

신이 존재하느냐 아니느냐, 혹은 그 사람의 종교가 옳으냐 아니느냐의 방향으로 토론을 이끌어 나가지 마세요.

=>언제나 대답의 처음은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좋은 지적이라는 식으로 칭찬을 해주세요.

상대방이 동물에 대한 학대는 그게 농장동물이든 반려동물이든 절대 옳은 일이 될 수 없다는 데 동의할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어 주세요.

종교적인 문제로 접근하는 이 사람들에게 성경의 해석이 잘못되었다던가, 예수가 채식주의자였는지 아니였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던가 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세요.

촛점이 벗어나지 않고 상대방이 동물학대 문제에 동감할수 있도록 그렇게 대화의 촛점이 동물학대에 맞춰지도록 이끌어 나가 주세요.

“하지만 인간은 아주 오래전 부터 고기를 먹어왔잖아요, 안그런가요?”

이렇게 대답하세요. “ 네 맞아요. 인간이 고기를 먹어온 역사는 굉징히 오래 되었죠. 하지만 그게 고기를 계속 먹어도 되는데 정당한 이유가 된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100년 전까지만 해도 개를 죽을때까지 패는 것은 전혀 불법이 아니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불법이지요. 개나 고양이에 대한 동물학대가 불법이 된게 참 잘된 일이라고 생각치 않으세요?” 상대방이 이에 동의하면,

“노예문제도 마찬가지이지요. 여자나 아이들이 인간이 아닌 재산의 일부로 여겨지고 다뤄진 역사도 꽤 오래되었구요. 하지만 단지 오랜 역사가 있다는 이유로 그런 것들이 옳은 일이 되는 건 아니지요.

사실 지금과 같은 공장식 축산환경에서 농장동물들을 사육해서 동물을 학대하고 고통스럽게 한 역사는 고작 100년밖에 안되었답니다.

오랜 옛날에는 이 동물들이 지금처럼 고통스러운 환경이 아닌 자유롭게 방목되고 신선한 공기와 그들이 먹어야 할 자연스런 먹이를 먹으면서 그렇게 살았지요.

그런데 지금은 온갖 항생제와 호르몬을 맞으면서 끔찍하게 키워지고 있구요. 이것이야 말로 정말 불필요한 학대이며 끔찍한 고통이지요. 단지 인간이 오랜 시간동안 해온 일이라는 이유로, 그것이 잘못된 일이고 옳지 않음이 분명한데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설마 동의 하지 않으시겠지요?”

언제나 다음 아래 것들을 마음에 새겨두도록 하세요.

1. 동물보호 운동을 하는 것은 단지 그냥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현명하고 똑똑하게 일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동물보호를 전파하세요.

2. 동물보호에 관한 일이라면,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답니다. 단 한사람을 설득하더라도, 단 한사람이 당신이 하는 말에 귀기울여 주더라도, 그것이 바로 승리랍니다. 작던 크던 동물을 사랑하는 당신의 행동이 변화를 일으킨답니다.

3. 동물보호 동물사랑은 언제나 이깁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계속되는 동물학대 이야기를 듣거나 하면 참 실망스럽지요.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이기고 있답니다. 이전의 그 어떤 사회정의 운동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1860년대 중반까지 노예제도가 번창했다는걸 기억해보세요. 100년전에는 아동학대에 대한 법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단 하나도. 아이는 소와 마찬가지로 그저 소유물로 여겨졌었지요. 1920년대까지만 해도 여성이 정치에 참여해 발언권을 가질만한 이성적 존재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런 예들은 수도 없지요.

얼마나 빨리 변화가 일어나는지 보이시나요? 긴 역사속에서 불과 얼마 오래지 않은 지난날까지만 해도 노예는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여성과 아이는 인간이 아닌 소유물로 여겨졌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지금 우리가 그것들을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여겨졌었지요.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그 당시에 100% 옳은 일들로 여겨졌던 것들입니다.

우리가 지금 물어야 할 질문은 “우리가 지금 당연시 여기는 것들중 어떤 것들이 미래사회에서 뒤돌아 볼때 공포와 부끄러움으로 여겨질 만한 것인가?” 입니다.

인간이 현재 동물을 대하는 방식은 예전에 인간이 인간을 대하던 방식과 도덕적으로 동등하게 비교될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야기 했듯이, 언젠가는 지금 인간이 동물을 대하는 방식이 과거에 인간이 인간에게 대하는 것을 되돌아볼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정도의 혐오감으로 다가오는 날이 올것입니다.

18세기에 와서야 민주주의 시스템이 시작되었습니다. 19세기에 들어서야 노예제도가 금지되었고, 20세기에 와서야 아동노동착취가 금지 되었고, 아동학대가 범죄로 처벌받고, 여성과 흑인에게 투표권이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노력하면, 21세기는 동물해방의 도래를 예고하는 세기가 될 것입니다. <출처 GoVe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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