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6.2일(수) 롯데호텔앞 '샥스핀'(Shark’s Fin)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기자회견 및 서한전달>
● 최악의 동물학대 '샥스핀' 판매 중단을 촉구한다.
● 5월 26일 신세계 그룹 '정용진'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신세계 그룹 소유의 ‘조선팰리스 서울강남’ 호텔 중식당을 홍보하며, 잔인한 어획으로 전세계 퇴출중인 '샥스핀'(Shark’s Fin, 상어 지느러미) 영상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 매년 1억마리의 상어들이 '샥스핀'때문에, 산채로 지느러미가 잘려진 채 헤엄도 호흡도 못하고 죽어간다.
● 상어의 몸통은 질기고 맛이 없다는 이유로, 지느러미만 잘린 채 몸통은 바다에 버려진다.
● '샥스핀'은 무색, 무미, 무취로 그 자체로는 아무런 맛이 없지만, 부와 허영심의 상징이 되었다.
● '샥스핀'을 판매하는 국내 특급 호텔 7곳의 명단을 공개하고 항의 서한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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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자사 호텔인 '조선팰리스 서울강남' 호텔 식당을 소개하며 올린 '샥스핀' 요리 인증샷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샥스핀' 요리는 잔인한 어획 방식으로 국제사회에서 오래전부터 금기시되어 왔다.
실제로, 매년 1억마리의 상어들이 산채로 지느러미가 잘라진 후, 바다에 버려져 헤엄도 호흡도 못하고 죽어 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무분별한 상어 포획으로 인해 상어는 이미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 되었다.
상어 개체수가 줄면 바다 생태계는 파괴될 수 밖에 없다. 최상위 포식자인 상어가 사라지면 중간 개체수가 증가하고, 이로써 하위 개체수가 감소하게 된다. 그러면 상어의 감소로 증가했던 중간 개체수가 다시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상어는 해양생태계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기 때문에 수은과 납 등 중금속의 함량이 다른 어류보다 높다.
그런 상어의 지느러미만을 잘라 만드는 샥스핀을 먹을 경우 어지럼증, 두통, 근육경련, 신장손상, 성기능감퇴 등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판매되는 '샥스핀' 요리는 공업용 접착제, 본드, 세탁비누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메타규산나트륨' 등을 섞어서 무게와 부피를 2-3배 늘리고, 탄력적인 점성을 갖게 해주는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치명적인 유해 화학물질은 알레르기, 아토피, 위염,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등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샥스핀' 요리는 국제사회에서 금기시되고 있다. 2012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하와이, 오리건, 워싱턴주가 샥스핀 요리를 금지한 데 이어 뉴욕주에서도 샥스핀의 소유와 유통•판매가 금지되었다. 뉴저지도 2021년 1월부터 이에 동참하면서 미국 내에서 샥스핀 유통을 금지하는 13번째 주가 되었다.
2019년 6월에는 캐나다가 주요 20개 국가(G20) 중 처음으로 샥스핀 수출입을 금지했다. 이전에는 캐나다가 아시아를 제외하고 세계 최대 샥스핀 수입국이었다.
샥스핀의 본 고장, 중국에서도 샥스핀은 사라지고 있는데,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3년 반(反)부패운동의 하나로 공식 연회 메뉴에서 샥스핀을 빼도록 했다.
이후 중국 전역의 샥스핀 거래가 50~70% 급감하고, 유명 연예인들이 나서 샥스핀 불매 운동을 독려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샥스핀' 요리를 취급하던 국내 특급호텔 22곳 중 15곳이 샥스핀을 메뉴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7곳의 호텔에서는 여전히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실제로 힐튼호텔, 메리어트호텔, 하얏트호텔 등에서는 샥스핀 요리에 대한 국제적인 비윤리적인 인식때문에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조선팰리스 강남호텔을 비롯해 롯데호텔, 워커힐호텔, 신라호텔, 웨스턴조선호텔, 르메르디앙호텔, 코리아나호텔 등에서는 여전히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최악의 동물학대 '샥스핀'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샥스핀 판매 호텔을 방문하여 항의서한을 전달한다.
<6.2일(수) 롯데호텔앞 '샥스핀'(Shark’s Fin)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기자회견 및 서한전달>
●일시: 6.2일(수요일) 오후1시
●장소: 롯데호텔 정문(2호선 을지로입구역 8번출구앞)
●내용: 성명서낭독, 구호제창, 퍼포먼스(상어 가면을 쓰고 피켓팅), 서한전달
●주최: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 목소리(Animal's Voice)
●문의: 010-삼삼이사-6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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