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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해운 ‘우리누리1호 선장’ 만행을 고발합니다.
정태경 2021-09-23 20:57:43


지난 20일 가족과 함께 반려견을 데리고 울릉도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22일 일정을 마치고 오후 2시에 출항하는 우리누리1호를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승무원이 반려견이 든 케이지를 가로막고 창고같은 곳을 가리키며 저곳에다 반려견을 두고 가라고 했습니다.

밖엔 따가운 가을볕이 배와 바다를 달구고 있고 창고인지 기관실인지 알 수 없는 곳엔 소음과 열기가 가득하여 열린 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덮쳐오는 열기로 숨이 막혔습니다.

사람이 잠시 서 있어도 온몸에 땀이 차오르는 곳에 5kg도 안되는 소형견을 네시간 가까이 방치할 수는 없다고 다른 곳으로 지정해달라고 했지만 승무원들은 원칙적으로 우리누리1호는 동물 동반이 불가한데 배려해서 여기(기관실)에 보관해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규정이 어디있냐는 질문에 홈페이지에 있으니 찾아보라면서 시키는대로 하지않을거면 환불하라고 했습니다.

포항항으로 가는 배가 하루 한번 뿐이라는 걸 알면서 환불하라는 승무원의 태도가 정말 어이없었지만 그럼 기관실이 몹시 더우니 가는 동안 안전을 확인하고 물이라도 넣어주면 안되겠냐고 딸아이가 사정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절대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그때 한 아주머니가 안타까운 듯이 다가와 자신이 몇년간 이배를 탔지만 한번도 선장이 반려견을 순순히 태워준 적이 없다며 포기하라고 했습니다.

결국 선장의 강요로 하선 당하고 2시간 30분 후에 출발하는 다른 배를 탈 수 있었고 오후 7시가 되어 원래 도착해야하는 포항항이 아닌 후포항에 내렸습니다.

다시 1시간 40분을 셔틀을 타고 포항시내에서 내렸고 택시를 타고 포항항까지 가야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법과 원칙이 있는 나라에서 왜 이런 일을 당해야하는지 억울하고 이해되지 않습니다.

울릉도 태성해운 우리누리 1호에선 선장의 권위와 갑질만 있고 승객의 권리 따위는 없었습니다.

승무원이 반려견을 태울 수 없다던 태성해운홈페이지에는 케이지안에 든 반려견을 동승할 수 있다고 떡하니 공지되어 있더군요.

승무원과 선장은 우리에게 거짓말을 했거나 운송규정도 모르고 있는 것이겠지요.

비행기도 기차도 모두 규정에 따라 운행되고 있는데 왜 우리누리1호만 선장의 말과 기분에 따라 운항되고 있나요?

“한 나라의 도덕과 문화 수준은 그 나라의 동물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에 따라 가늠할 수 있다”고 70년 전 간디가 말했습니다.

승객들이 들고 온 짐꾸러미들도 냉방이 되는 곳에서 보관하면서 5kg도 안되는 소형견케이지를 찜질방같은 곳에 홀로 두고가라는 선장은 도대체 인간의 품격을 아는 사람입니까?

간디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누리1호 선장과 승무원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부끄러워해야 하며 사과해야 합니다.

생명의 존엄성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400명이 넘는 승객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질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태성해운의 진정한 사과와 변화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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