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제발 도와주십시오
정말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로 호소글을 한자 올립니다
2021년6월7일 오후7시20분경 집에서 차량에 물건을 가지러
가기위해 주차장까지 제가10년동안 애지중지하며 이쁘게
키워온 반려견 단비를 안고 갔습니다
일반 주택가이고 왕복2차선이 있는 도로입니다
검은색 그랜져 승용차1대가 왕복2차선 도로에 무엇이 그리도
급했는지 엄청 쌔게 달려왔고 그 상황에 제 반려견 단비는
집으로 향해 가고있었습니다 차가 너무 급히 오기에
저또한 단비를 급히 안으려 했으나 차가 달려오는 속도에
제가 저의 반려견 단비를 재빨리 안지 못한체 그만 그자리에서
검은색 그랜져에 치어 즉사하게 되었고 순간 너무 놀란나머지
저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오열을 했습니다
검은색 그랜져 차량은 급히 차를 세우지도 않은채 그대로
쭉 앞으로 밀고나갔으며 보통 상식적으로 인간이든 사람이든
때로는 대물이라도 부딪히거나 사고를 내었으면 즉각 차를
주정차시켜 조치를 취하는것이 기본적인 행동입니다
하지만 차주는 사람이 아닌 동물을 치었던 상황이었고
아마도 제가 강아지에 주인이 아닐것이라는 판단하에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그냥 도주하려고 생각을 하였다가 제가
오열하며 차량을 세우라고 가지말라고 고함을 쳤고
제 고함소리에 놀란 주변사람들이 목격을하자
룸미러나 백미러를 통해 확인후 그제서야 차를 정차시켰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일단 차에서 내려 재빨리 사고자리에 와서
어떤상황인지 알아보고 최소한의 수습을 하려는 태도를
보여야하는게 가장 기본적인 도리인데 도주하려다 말고
차에서 뒤늦게 운전하던 차주와 그의 와이프되는 분이
내려서 차앞에서 그냥 팔짱을 낀채 사고장면을 그냥 두분으로
뻔히 쳐다만 보고있는 것 입니다
저는 당장 그 사람에게 달려가서 화를 내고 싶었지만
너무 놀라 당황한 나머지 오열한체 제 반려견 앞에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급히 어머니께 연락드려 상황을
설명드리자 집에 계시던 아버지 어머니 두분이 바로 오셨고
제 친동생도 제 연락을 받고 사고현장에 오게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마디에 사과도없이 그냥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있는 차주에게 저희 아버지께서 다가갔습니다
그냥 일반 동네주민이라 생각한 차주는 당신이 뭔데
참견을 하냐는 식으로 대들며 욕을 하였고 그 상황에 자식인
저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검은색그랜져 차주에 멱살을
붙잡았습니다 그러자 그의 옆에 같이 서있던 와이프분이
저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핸드폰을 꺼내어 동영상촬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분뒤 지구대 경찰관님들이 사고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 바로 돌변하여 제가 멱살작은것에
대해 고소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어찌 이 세상에 이런
악마의 탈을쓰고 살아가는 인간이 있는건지 오늘 새삼 처음
알았습니다
공권력을 믿고 제 앞에서 제가족같은 반려견을 처참히 죽이고도
조금의 양심의 가책도 못 느낀체 뻔뻔하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정말 제 마음 같아서는 그냥 그자리에서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자리에서 제 반려견을 위해 아무런조치도 못한채 지구대 끌려갔다가 경찰서까지 갔다가 현재 시간 새벽2시27분을 지나고 있는 시간 입니다만 그냥 집으로 허무하게 돌아온 현실과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또 속상해서 미쳐버릴것만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개좆같은 세상 어떻게 누굴 믿고 살아가야 할 지
겁부터 납니다
여러분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제발 좀 알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글을 읽어주시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