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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동물을 망치는 우유,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
09/01


[성명서]

<제목: "건강과 동물을 망치는 우유,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유가 몸에 좋다고 마신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우유를 마시면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을 호소한다. 대부분의 성인들은 나이가 들면서 우유를 분해하는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 lactase)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몸 속에서 유당분해효소가 없어서 소화되지 않은 우유는 몸 속의 장(腸)에서 독소가 되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 장 경련, 가스, 복부 팽만,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천식, 비염, 인후염, 가려움, 피부병, 위통 등이다.

참고로,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PCRM)은 유제품을 먹지 말아야 할 8가지 이유로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유당불내증, 비타민D 독성, 유아 그리고 어린이의 건강(철 결핍성 빈혈,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을 꼽고 있다.

또한 우유는 우리 몸에서 산성으로 바뀌어, 우리 뼈에서 칼슘과 같은 알칼리성 물질을 빼내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미국 '예일'(Yale) 대학교 연구진이 국가별 식습관과 골절률을 비교한 논문 결과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핀란드,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의 순이다.

그런데 인구 10만명당 골다공증 환자 비율이 가장 많은 나라 역시 핀란드,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즉, 유제품 소비가 많은 나라일수록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우유 지방의 약 60%는 우리 몸에 나쁜 포화지방으로 우유를 ‘액체 고기’(Liquid meat)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유는 고기와 마찬가지로 고 지방, 고 콜레스테롤, 무 섬유질 등의 단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젖소의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IGF-1'(인슐린유사성장인자) 성장 촉진 호르몬이 젖소에게 투여되는데, 이 호르몬은 젖소에서 사람에게 쉽게 전달되며 성조숙증을 일으켜 초경을 앞당기고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칼슘과 단백질 등 필요한 영양소는 콩, 두부, 콩류, 녹색 채소, 견과류 등 다양한 식물성 식품으로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또한, 우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동물학대 문제가 발생한다. 젖소는 인간처럼 새끼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우유를 만들어 낸다. 그래서 농장에서는 매년 인공 수정을 통해, 젖소를 평생 임신과 출산을 반복시키면서 우유를 생산한다.

그리고 송아지는 태어나면서 어미 소로부터 분리되는데 이는 모성애 강한 어미 소 뿐 아니라, 송아지 모두 커다란 상처와 고통을 겪는다.

수컷 송아지는 비좁은 송아지 상자에 갇혀서 송아지 고기(Veal)가 되거나, 비육장으로 보내져서 고기가 될 운명에 처하고, 암컷 송아지도 어미와 같은 슬픈 운명을 선고받게 된다.

오늘날 젖소의 평균 우유 생산량은 1950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젖소들은 유방염, 관절염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지만 물론, 농장에서는 치료해주지 않는다.

젖소의 자연 수명은 약 20년이지만, 유제품 산업에서 사용되는 젖소는 지속적인 임신과 수유로 인해 몸이 망가져서 효용성이 떨어지면, 대략 4-5년 정도 지나면 도살되어 고기로 팔려나간다.

모든 포유류 동물들은 이유기가 지난 이후에 다른 동물의 젖을 먹지 않는다. 하지만 유난히 인간은 이유기가 지나도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 기이한 모습을 보인다. 우리가 말 젖, 개 젖, 고양이 젖을 먹지 않듯이 소 젖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

낙농업은 동물에게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다. 사료 생산과 분뇨, 메탄가스 배출은 기후위기와 물, 토지 오염을 악화시킨다. 우리가 마시는 우유 한 잔은 동물의 삶, 우리의 건강, 그리고 지구의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우유 대신 두유, 귀리, 아몬드 등 식물성 음료가 충분히 존재한다.

"한 조각의 스테이크보다 한 잔의 우유가 더 잔인하다"(A glass of milk is more cruel than a piece of steak). 건강과 동물을 망치는 우유 대신에, 건강한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

2026.9.1일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