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7.18일(월) '사육 곰' 정책 즉각 폐기 및 모든 곰들에게 '생츄어리'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 한국동물보호연합, '사육 곰'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
● 잔인한 동물학대 '사육 곰' 정책을 폐기하라!
● 한국동물보호연합, 모든 곰들에게 '생츄어리'(Sanctuary, 야생동물보호구역)를 보장하라!
● 곰농장 곰들을 지옥에서 해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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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93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가입함으로써, 곰의 국제거래 금지는 물론, 야생동물보호 차원에서도 곰은 엄격하게 보호되어야 하는 동물이다.
그리고 환경부는 매년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가면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똑같은 반달가슴곰인 곰농장의 곰들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정책을 일관하고 있다.
한쪽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라 하여 수백억원을 들여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한쪽은 사육동물이라 하여 곰농장 동물학대를 방관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는 곰농장에 약 400마리의 곰들이 남아 있다.
곰농장에서 사육되는 곰들은 작은 뜬장 철창 케이지에 갇혀서,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길러지고 있다. 이는 동물보호법 제8조(동물학대 금지)를 위반하는 심각한 동물학대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사육곰 정책은 현행 환경부의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제3조(야생생물 보호 및 이용의 기본원칙)과 제4조(국가 등의 책무), 그리고 제8조(야생동물의 학대금지) 조항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야생생물보호법의 목적은 야생동물을 인위적으로 이용하고 학대하며 죽이는 행위에 대해 예방 및 단속하여, 대다수 국민이 생명윤리의식을 고취시킬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동물을 보호하는 것이다.
철창 케이지 안의 대부분의 곰들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며,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정형행동'(定形行動)을 보이는 것은 물론, 자신이 낳은 새끼를 뜯어 먹는 극단적인 행동까지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사육곰들은 고통스러운 철창속에서 고문을 당하며 미쳐가고 있는 것이다.
환경부는 사육곰 정책을 즉각 폐지하여야 한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사육 곰들은 오늘도 지옥같은 철창 케이지에서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고문을 당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곰농장이 있는 나라는 중국과 한국 두 나라 뿐이다. OECD 가입국이며 경제 선진국인 한국이 구시대적인 사육곰 정책을 철회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도 시급한 일이다.
이제, 환경부는 곰사육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곰농장의 곰들을 '생츄어리'(Sanctuary, 야생동물보호구역)로 이전하여 곰들의 습성과 생태를 보장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생츄어리는 지역관광화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효과가 있으므로,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사육 곰'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모든 곰농장 곰들에게 '생츄어리' 보호처를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
<7.18일(월) '사육 곰' 정책 즉각 폐기 및 모든 곰들에게 '생츄어리'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 일시: 7.18일(월) 오후1시
● 장소: 광화문 이순신동상앞
● 내용: 성명서낭독, 퍼포먼스
● 주최: 한국동물보호연합
● 문의: 010-삼삼이사-6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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