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일 악마 에쿠스 사건의 피의자를 '무혐의' 처분한 서초경찰서앞에서 항의집회를 하였습니다.
항의집회가 끝나고 서초경찰서 담당자들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서초경찰서측은 시종일관, 에쿠스 피의자를 옹호하는 논리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동물단체는 피의자의 진술만을 믿고 단 몇시간만에
성급하고 졸속으로 '무혐의' 처분한 서초경찰서에 강하게 항의하며
원점에서 철저하게 재 수사해줄 것을 요구였습니다.
신갈인터체인지에서 개를 싣는 장소부터 서울까지의 CCTV의 확인,
악마 에쿠스 사건을 처음으로 인터넷에 올린 제보자의 진술확보,
그외에 현장을 목격한 진술자의 증언 확보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혐의 처분결정을 검찰에 송치하는 것을 잠정 중단해줄 것 등을 요구하였지만
그 어느 것 하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초경찰서측은 피의자가 고의가 아니라고 이야기하지만,
개를 묶어서 문이 열려져 있는 트렁크에 개를 넣었다는 것,
주위 차량들이 경적을 울려 개가 끌려가고 있다는 것을 알렸음에도 계속 운전했다는 것 등은
'미필적 고의'로 명확한 범죄구성요소가 된다는 것을 주장하였지만,
이 역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이번 악마 에쿠스 사건을 변호사 선임 등 진실을 밝히는 데에 최선을 다하면서
아스팔트위에서 걸레처럼 온몸이 찢어져
고통스럽게 죽어간 개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습니다. |
011.jpg (61Kb)
012.jpg (77Kb)
IP Address : 121.131.174.1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