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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동물이야기/동사실
동보연 2007-06-20 09:12:12

(출처:동물사랑실천협회)

실험동물 이야기 (1)

흔히 사람들은 “동물실험이 잔인하지만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 중에도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셨을 겁니다.

지구가 인간만을 위한 환경으로 변화되어 가는 이 세상 속에서 동물들은 저마다의 고통과 위협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공포와 고통을 느끼는 건 실험동물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실험동물들은 너무나 끔찍한 고통 앞에서 모든 권리를 박탈당한 채, 죽기 전까지 그 고통스런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동물실험은 필요악이다.”라는 이 그럴듯한 명제에 의문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과연 동물실험이 필요할까요? 과연 동물실험이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킬까요?

아니 그 반대로, 동물실험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요? 혹시 우리 대부분이 지금까지 속아온 건 아닐까요?

해마다 전 세계에서 약 2억5천만 마리의 동물들이 동물실험의 대상이 됩니다. 계산을 다시 해보겠습니다. 1시간마다, 전 세계에서 10만에서 12만5천 마리의 동물들이 동물실험에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 많은 동물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고,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왜 일반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죠? 혹시 동물실험이 철저한 언론 통제의 대상은 아닐까요? 어마어마한 이해관계가 동물실험이란 산업에 개입되어 있지는 않을까요? 동물실험은 거대산업입니다. 동물실험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천문학적 단위의 돈이 얽혀있는 도깨비 방망이입니다.

이 시간에도, 인간에 의해서 평생을 작은 케이지 속에 갇혀서, 마취라는 최소한의 혜택도 거부당한 채(마취 후 실험을 하는 경우는 전체의 약 15%에 불과), 해부의 대상, 독극물 실험의 대상, 두뇌 실험의 대상, 자동차 충돌 실험의 대상이 되어 고통과 죽임을 당하는 셀 수 없이 많은 동물들...

우리와 생김새가 조금 다른 지구촌의 우리 이웃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인간이라는 사실이 너무 미안하고 죄스럽습니다.

실험동물 이야기 (2)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과학적인 근거

다음 내용은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과학자들과 의사들에 의해서 제시된 과학적인 증거들입니다.

많은 의사와 과학자들은 동물실험이 비효율적일 뿐더러 믿을 수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이 방법들이 더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적게 든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동물실험을 옹호하는 자들은 동물실험이 의학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의학의 역사는, 심장병, 암, 면역학, 마취, 그리고 정신의학과 같은 분야에서의 중요한 발견들이 임상연구, 환자에 대한 관찰, 인간 사체의 해부로부터 이루어졌다는 걸 보여줍니다.

반면에 동물실험은 의학뿐만 아니라 공익적인 측면에서도 불행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미 1963년에 폐암환자들에 대한 연구로부터, 흡연이 폐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의학계에서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물을 대상으로 50년 동안 행해졌던 거의 모든 실험은 흡연과 폐암과의 상관관계를 밝히는데 실패했습니다.

그 결과 오랫동안 흡연에 대한 폐해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그 사이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폐암으로 죽어갔습니다. 폐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으로 행해졌던 연구보다 동물실험의 결과를 신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근본적인 차이를 무시했던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동물실험이 누구의 지지와 지원을 받았을까요? 혹시 담배회사들 아니었을까요?)

또 다른 예를 보겠습니다. 1940년대 초반 사람들에 대한 임상실험으로부터 석면이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행해졌던 모든 동물실험은 석면과 암의 관계를 밝히는데 실패했고, 따라서 석면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조치가 수십 년 동안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엑스레이와 핵폐기물의 폐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동물실험이 엑스레이와 핵폐기물의 위험성을 밝히지 못함에 따라서, 오히려 이러한 위해물질들에 대한 규제 법률의 입안을 수십 년 동안 진행했던 것입니다.

이 외에도 동물실험이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증거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소아마비 연구는 소아마비에 대한 그릇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잘못된 소아마비 예방법을 실행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후 소아마비 백신 개발은 원숭이가 아니라 인간의 조직을 배양함으로써 비로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비비원숭이만을 제외한 모든 동물실험이 알코올 중독과 간경화의 상관관계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또한 개를 대상으로 한 동맥경화 연구와 신장 이식은 이 분야들에 있어서 의학의 발전을 오랫동안 지연시켰습니다. 이러한 과학적인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물실험이 의학의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그릇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 실험 이야기 (3)

다음에 열거된 동물실험 사례들을 읽으시면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보시길 바랍니다.

“동물실험은 인간에게 도대체 어떤 유익을 준다는 말인가?”

[사례1] 영국의 실험자들은 두 마리 새끼 고양이의 결막과 눈꺼풀을 실로 꿰맨 후, 그들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틀에 묶어서, 뇌 속에 horseradish peroxidase(양고추냉이 페록시디아제)를 주입했습니다. 실험을 마친 후 그들은 고양이들을 죽였습니다.

[사례2] 세 명의 실험자들이 태어난 지 몇 시간도 되지 않은 59마리의 햄스터 새끼들의 왼쪽 눈을, 얼굴의 중간에서부터 도려낸 후 어미들에게 돌려보냈습니다.

[사례3] 미국 국방연구소에서는 아홉 주에 걸쳐서 39마리의 원숭이들을 원통 안에서 달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원숭이들이 지쳐서 달리지 못하면 전기충격을 가했습니다.

[사례4] 영국의 한 의학 연구소에서는 두 종류의 약품을 족제비들에게 투여해서, 2분에서 5분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토하게 했습니다.

[사례5] 영국 웨일즈의 한 연구소에서는 세 마리의 고양이들의 안구를 그들의 머리에 강철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기구에 전선으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의 안구 운동을 측정하기 위해서, 그들의 몸에 자극을 가하고, 이리저리 기울이고, 또 회전시켰습니다. 이 실험은 마취 없이 행해졌습니다.

[사례6] 미국 실험자들은 새끼 고양이들을 어미들로부터 격리시켰습니다. 그들은 격리된 새끼 고양이들이 어미와 함께 있는 새끼들보다 더 많이 운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례7] 다음은 미국의 저명한 과학자들에 의해서 행해진, 새끼 원숭이들에게 대한 우울증 실험입니다.

먼저 그들은 내부가 압축공기로 채워진 천으로 만든 가짜 어미(인형)를 가지고 실험했습니다. 그들은 새끼들이 인형을 안으려고 할 때마다 안에 있는 압축공기를 폭발시켰습니다. 하지만 실험은 실패했습니다. 새끼들은 인형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더 꼭 껴안았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새끼들의 이빨과 머리가 떨릴 정도로 심하게 흔들리도록 고안된 인형을 가지고 실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험은 또 실패했습니다. 새끼들은 인형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더 꼭 껴안았습니다.

다음에 그들은 새끼들을 강하게 밀어내도록 고안된 강철 프레임을 안에 넣은 인형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그들은 새끼들을 인형으로부터 떨어뜨려놓는 데 성공했지만, 새끼들은 인형으로부터 떨어진 직후, 인형에게 다가가 다시 꼭 껴안았습니다. 이번에도 실험은 실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날카로운 금속 바늘이 튀어나오는 인형을 가지고 실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험은 또 실패했습니다 . 새끼들은 바늘이 인형의 몸 안으로 들어가는 걸 기다렸다가, 인형을 다시 껴안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새끼 원숭이들을 ‘절망의 벽(well of despair)'이라고 불리는 통 속에 가두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철제 벽과 둥근 바닥으로 만들어진 통이었는데, 새끼들은 한 번 실험할 때마다 몇 주 동안 그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새끼들이 바닥에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웅크리고 앉아 있는 걸 보고, 실험에 성공했다고 결론내립니다. (이 실험은 심리학 교재에도 실려 있습니다. 대학시절 이 실험에 대한 강의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 땐 정말 아무 생각 없었습니다.)

[사례8] 스코틀랜드의 실험자들은 플라스틱(polythene) 관을 쥐의 뇌에 삽입한 뒤, 동일한 관을 통해서 풍선을 그들의 뇌에 집어넣었습니다. 다음에 그들은 풍선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모든 쥐들은 풍선이 폭발되면 뇌 손상을 당한다고.... 또한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큰 풍선이 작은 풍선보다 더 큰 뇌 손상을 일으킨다고...

[사례9] 네 명의 영국의 실험자들은 224마리의 쥐들을, 두 마리씩 봉합수술을 해서 112마리의 가짜 샴쌍둥이를 만들어냈습니다.

[사례10] 끓는 물에 쥐의 꼬리를 넣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그들이 느끼는 고통을 측정하는 실험도 있었습니다.

[사례11] 열 마리의 비글에게 위궤양을 일으키게 하는 실험도 행해졌었습니다.

[사례12] 금속관을 통해서 콘돔을 개의 위에 집어넣고, 물을 주입하기도 했습니다. 실험이 행해지는 동안 개들은 틀에 묶여 공중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이 실험은 마취 없이 행해졌습니다.

[사례13] 40마리의 새끼 비글의 털을 깎고 온 몸에 석유를 적신 붕대를 감았습니다. 그리고 실험자들은 이 강아지들의 몸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사례들은 무작위로 선택된 것들입니다. 특별히 잔인한 것들만 뽑은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이와 같은 동물실험이 전 세계적으로 한 시간에 10만 건 이상 진행되고 있다는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명심할 것은, 이 실험들이 여러분이 낸 세금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출처 : Dr. Vernon Coleman, target=_blank>http://vivisection-absurd.or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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