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화난 수산시장에서 거래되던 100여종이 넘는 야생동물 가격표 @중국 웨이보)
[보도자료]
제목: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인 야생동물 식용을 중단하라!
○ 우한 폐렴은 야생동물 식용이 가져온 재앙이다.
○ 우한 '화난' 시장에는 115 종의 야생동물들이 식용으로 거래되고 있었다.
○ 야생동물은 바이러스의 공장이자, 창고이다.
○ 야생동물에 의한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인 야생동물 식용을 중단하라.
○ 야생동물 식용 중단으로 인류의 건강, 안전, 보건을 보장하라.
○ 야생동물은 음식이 아니다.
○ 야생동물 학대, 고문, 착취, 도살, 식용을 즉각 중단하라.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은 중국에서만도 수천명의 감염자와 수백명의 사망자가 생겨나고 있으며, 대륙을 넘어 한국, 미국, 유럽 등 전세계로 확산되며 그 숫자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시작은 우한 화난(華南) 시장이었으며, 이 시장에서는 수산물 뿐 아니라 수 많은 야생동물들을 전시, 식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실제로, 야생동물을 판매하는 화난 시장 내 가게의 메뉴판에는 야생오소리, 사향고양이, 대나무쥐, 도마뱀, 여우, 코알라, 낙타, 캥거루, 공작새, 고슴도치, 너구리 등 115 종에 이르는 각종 야생동물의 가격이 나열되어 있었다.
심지어 '갓 잡은 고기를 바로 냉동해 집앞까지 배달해준다'는 안내문까지 있으며, 무엇보다 2013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주범으로 알려진 사향고양이까지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러한 중국내 야생동물 시장 규모만 2조원에 달하고 있다.
2002 -2003년 중국 광둥성에서 발생한 '사스'는 박쥐를 먹은 사향고양이, 그리고 그 고양이를 먹은 인간에게 전파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약 7개월 동안 32개국에서 8,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 가운데 770여명이 사망하였다.
사스는 1차 숙주인 박쥐의 바이러스가 2차 숙주인 사향고양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변종이 되었고 이것이 사람에게 전파되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결국 사스 사건을 계기로 중국에서는 주요 도시 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류와 동물 판매를 금지했지만, 여전히 아직도 중국 많은 지역에서는 야생동물 판매, 식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은 고대로부터 야생동물들의 내장, 배설물, 체액, 피부, 깃털 등이 모두 약이 될 수 있다고 믿어왔다. 이러한 야생동물에 대한 잘못된 미신과 식도락, 그리고 신분 과시 등으로 인해 여전히 야생동물을 판매, 식용하고 있다.
야생 너구리(果子狸), 대나무 쥐(竹鼠), 악어(鳄鱼), 비단 뱀(蟒蛇), 박쥐(蝙蝠), 산노루(野鹿), 공작새(孔雀), 여우(狐狸), 천산갑(穿山甲), 호랑이 고기(老虎肉), 곰 발바닥(熊掌) 등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20세기 들어 인간 전염병의 2/3는 동물로부터 유래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야생동물은 수많은 바이러스의 공장이자 창고으로 70%이상이 인간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 바이러스이다. 예를 들어, 박쥐 몸속에는 130여 종의 다양한 바이러스가 있는데, 이중 약 60여종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
박쥐와 사향고양이에서 시작된 사스, 박쥐와 낙타에게서 시작된 메르스, 박쥐와 원숭이에게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 그리고 박쥐와 뱀에게서 시작된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우리는 악순환을 매번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살아있거나 죽은 박쥐를 다른 야생동물이 먹고 그 야생동물을 사람이 먹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2006년 중국 야생동물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중국인의 30% 이상이 아직도 여전히 야생동물을 먹는다고 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이러한 몬도가네식 야생동물을 먹는 악습을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종 바이러스의 발생은 야생동물을 식용하는 우리나라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야생동물은 인간의 음식이 아니다. 야생동물에 대한 폭력, 학대, 고문, 착취, 도살, 식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일시적이거나 임시적인 조치는 야생동물의 신종 바이러스 출현을 결코 막을 수 없으며 이는 밑빠진 항아리에 물붓기가 될 것이다. 야생동물 거래, 판매, 도살, 식용을 영구히 금지하여 인류의 건강과 안전, 보건을 지켜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인, 야생동물 식용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1. 일시: 1.29일(수요일) 오후1시
2. 장소: 중국대사관앞(2호선 을지로입구역 6번출구)
3. 내용: 취지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구호제창, 퍼포먼스(야생동물 가면쓰고 피켓팅), 중국대사관에 서한 전달
4. 주최: 한국동물보호연합
5. 문의: 010-삼삼이사-6477 |
018.jpg (141Kb)
woohanaaaaaaaaa.jpg (482Kb)
IP Address : 118.33.52.1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