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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도마이드의 시대/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中
동보연 2007-08-04 20:08:13


(출처: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 p66-71)

탈리도마이드의 시대

50년대를 보내며 기적의 치료법이라 여겼던 동물실험은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도 모든 비극적인 부작용의 사례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탈리도마이드의 부작용일 것이다.

탈리도마이드는 아침에 발생하는 메스꺼움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이었다. 그것은 또한 진경제(鎭痙劑), 항히스타민제 및 진정제처럼 코프 시럽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당시의 진통제였다.

독일의 소아과 의사, 비디쿤트 렌쯔는 탈리도마이드와 기형발생 사이의 연간성을 최초로 제기한 사람이다.

('기형발생'은 기형 내지는 괴물을 뜻하는 희랍어 테라스 teras에서 유래했다. 기형발생은 성장하는 태아에게서 화학적으로 유도되어 나타나며, 탈리도마이드의 선천적 기형은 해표지증 海豹脂症 - 역주, 팔다리의 뼈가 없거나 극단적으로 짧아 손발이 몸통에 붙어 있는 기형, 신천성 이상으로 모양이 바다표범과 비슷하다 하여 이렇게 부르며, 더 심한 경우 무지증無肢症이 된다 - 이었다. 선천적 기형을 유발하는 화학약품들이 '기형발생 물질'이다.)

탈리도마이드를 복용한 엄마들은 충격적인 기형아를 낳았다. 기형아의 대부분은 팔다리의 발달이 결여되어 있었다. 처음으로 기록된 탈리도마이드로 인한 해표지증의 사례는 1956년 크리스마스에 발생했다. 그러나 1957년 이와 상관없이 탈리도마이드는 배포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임상의 맥브라이드는 탈리도마이드가 위험물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너무 놀란 그는 렌쯔 및 다른 사람들과 함께 <란셋>에 편지를 썼다. 그들은 탈리도마이드를 복용한 산모의 아이에게서 나타난 해표지증에 대해 적고 있다.

기형의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과학자들은 탈리도마이드로 인한 기형발생을 다양한 동물에게서 재현하려고 했다. 그들은 인간에게 발생한 것으로 탈리도마이드가 태반 생성을 방해할 수 있으며, 극단적으로 새끼를 갖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것이 동물에게서 나타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수의 동물에게 탈리도마이드를 복용시켰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아무 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동물실험에서 탈리도마이드와 관련된 어떠한 문제도 나타나지 않자, 탈리도마이드의 사용은 다시 허용되었다. 동물실험으로 인해 기형발생 물질이 함유된 약품의 리콜은 당연히 지연되었다.

마침에 한 품종의 토끼, 화이트 뉴질랜드 토끼가 병에 걸렸다. 그것도 인간에게 투여된 분량의 25~300배 분량이 투여되고 난 후였다. 그리고 결국 몇 마리의 원숭이가 끔찍한 기형 새끼를 출산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원숭이에게 정상 분량의 10배를 투여해야 했다. 두명의 과학자는 탈리도마이드 검사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예기치 않게 발견된 사실은 생쥐와 쥐가 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토끼와 햄스터는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 그리고 어떤 혈통의 영장류 동물은 탈리도마이드에서 발생하는 독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동일 종 내의 서로 다른 혈통의 동물들 역시 탈리도마이드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알아냈다.

동물실험은 실험 대상이 되는 종 이외의 다른 어떤 동물에 대해서도 올바른 예측을 가능케 하는 미덕을 보여주지 못했다. 화학적으로 유도된 선천적 기형에 대한 저술에서 제임스 샤르데인은 다음과 같은 사실에 주목했다.

대력 쥐혈통 10가지, 생쥐혈통 15가지, 토끼혈통 11가지, 개혈통 2가지, 햄스터혈통 3가지, 8종의 영장류 동물들 그리고 탈리도마이드가 테스트되고 있는 고양이, 아르마딜로, 뿔닭, 돼지, 멧돼지 및 흰족제비와 같은 여타의 다양한 종에서 기형발생 결과는 '특별한 경우'에만 유도되었다.

샤르데인은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기형발생 가능성 검사의 실제 결과는, 사용 가능한 규정 모델로 동물을 고려할 경우 매우 실망스럽다. 인간에 가까운 약 9마리의 영장류(부시 베이비를 제외한 모두)가 탈리도마이드를 복용했을 때 인간에게 관찰된 사지 기형이 나타난 반면, 영장류들과 함께 테스트되었던 83개의 다른 약품의 결과들은 결코 완벽하지 않았다.

인간이 아닌 영장류를 대상으로 테스트 된 15개의 인간 기형발생 물질들 중, 오직 8개만이 하나 혹은 그 이상의 다양한 종에게 기형발생 물질이었다.

특정한 상황에서 인간에게 나타나는 '의심스러운' 혹은 '있음직한' 기형발생 물질에 관한 자료들은 서로 다르다. 8개의 의심스러운 기형발생 물질들중 3개는 원숭이에게서 어떤 발생과정상의 독성도 유도하지 않았다.

83개의 화학물질, 15개의 의심스러운 인간 기형발생 물질, 9마리의 원숭이 종과 자료를 가지고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그들은 서로 너무나 다르다. 글자 그대로 과학자들이 못된 장난을 치는 동안, 물갈퀴를 가지고 태어나거나 사지가 전혀 없이 태어난 수백 명의 갓난아기들의 모습이 명확하게 그래프화 된 역학적 증거를 토대로 렌쯔 박사가 수립한 가설은 5년 이상 무시되었다.

1962년 탈리도마이드가 리콜 되기 전까지 추가로 10,000명 이상의 신생아들이 불구로 태어났다. 동물연구는 그릇되고 부정적인 결과를 끊임없이 제공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이러한 비극을 확대시키면서 시종일관 자신들의 적극적인 역할만을 주장했다.

동물실험 지지자들은 대용동물실험에서 나타날 수 잇는 뜻밖의 사고에 대해 여전히 탈리도마이드 유포 이전에 동물을 대상으로 약물을 실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두 명의 과학자, 잭 보팅과 아드리안 모리슨은 1997년 2월 동물실험을 지지하는 <과학적 미국인>이라는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즉 '태아 기형이 인간에게서 관찰되었을때까지도, 과학자들은 탈리도마이드를 임신중인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해보지 않았다.' 이 말에 비로소 안심하는 독자들에게는 동물에 대한 약물실험을 옹호하는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완벽한 실언이었다. 설령 그것이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진다 하더라도 이미 동물실험은 확고한 논리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그런 발언은 필요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 시기의 독일 의학 잡지에 따르면 동물에 대한 독성실험은 탈리도마이드 유통에 앞서 행해졌다. 이중 몇몇 실험은 임신한 설치류의 동물에게 행해졌지만, 해표지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비록 독일의 자료들이 그렇다고 암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형발생 증상에 적합한 실험이 행해졌는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1962년 2월 23일자 <타임>지 조차도 탈리도마이드는 '3년간의 동물 테스트를 시행하고 나서' 유통되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어쨌든, 동물을 모델로 한 기형발생 가능성 실험은 결코 결론을 맺을 수 없었다. 과학자들은 어떠한 동물에게서 지식을 얻을 것인가? 쥐? 토끼? 기니피그(몰모트)? 영장류의 동물? 그리고 어느 정도의 분량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어떤 때 어떤 종에게 어떤 약의 투여는 궁극적으로 특정한 종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것이다. 어떠한 약이든 이러한 실험은 필요한 결과를 제공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한 과학자는 다음과 같이 진술한다.

현재로서은 동물실험이 더 널리, 더 지속적으로 행해진다고 해도 인간환자에게 닥칠 최후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달리 말해 동물을 대상으로 수행되는 연구의 예측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이러한 실험을 요구하는 의약품안전위원회와 같은 법정 조직체은 견실한 과학적 근거 위에서 활동하기보다는 대체로 신념을 가지고 활동한다.

예를 들어 탈리도마이드를 가지고 동물실험을 했을 때, 매우 적은 종의 동물들에게서 종적인 기형을 유발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 특별한 경우에도 임신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종 실험은 필요한 경고를 해주지 못했을 것이다. 이를 테면 진정 사용되어야 할 종이 결코 사용된 적이 없다는 경고 말이다. 더 놀라운 것은, 프락토롤(항아드레날린 작용제)의 역반응은 인간 이외의 어떠한 종에서도 재현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엄청난 시행착오를 거치고 어마ㅓ마한 양의 탈리도마이드를 쏟아 붓고나서야 독립된 종에게서 기형발생이 유발되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듯, 제아무리 많은 동물실험을 행한다 해도 탈리도마이드의 재난을 막을 수 없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아이러니는 탈리도마이드 실험으로 동물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리도마이드를 시장에 내놓고,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도 아랑곳없이 그것의 사용을 방치하도록 허용했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왜 그들은 인간의 반응을 예견하기 위해 인간의 조직을 이용하지 않는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시험관에서의 인간 조직 연구는 탈리도마이드로 인한 재난을 막을 수 있었다. 이러한 재난으 발생빈도는 동물실험의 이점이 아닌 동물실험이 비참하게 잘못 행해진 방식만을 보여준다. 또한 그것은 보팅과 모리슨 같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역사를 바꾸기 위해 동물실험에 걸려 있는 막대한 이익을 사용하여 얼마나 기민하게 반응하는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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