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71 오늘방문자수 : 781 / 전체방문자수 : 25,951,554
 
 
 
공지사항
동물뉴스(News)
자유게시판
잦은문답(FAQ)
동영상TV(반려)
동영상TV(실험)
동영상TV(야생)
동영상TV(모피)
동영상TV(오락)
동영상TV(수생)
동영상TV(가축)
동영상TV(일반)
동영상TV(애니메이션)
동영상TV(English)
영문자료(English)
만화그림
첨부하기
후원하기
반려동물과 임신, 육아, 알레르기, 기생충, 면역력, 건강 등(2)
동보연 2012-07-10 09:47:44

(책) 임신하면 왜 개, 고양이를 버릴까?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750472

-----------------------------------------------------------------

반려동물이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주의사항

/김효진

1) 정신적 건강
2) 육체적 건강
3) 반려동물로 인해 감염될 수 있는 질병과 예방법

♡ ♣ ♧ ♥

1) 정신적 건강

(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개는 사람의 공간에 함께 사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만큼 간단한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영특한 종이며, 사람과 개는 그 무엇들보다 긴밀한 교감을 나누며,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친구입니다.

개는 식구들과 함께 정을 나눌 때는 너무 행복해하고 그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식구들 마음도 환해집니다. 가슴에 큰 상처를 입은 사람이 정신과에서 동물과 함께 살아볼 것을 권유받고, 실제로 마음이 치유되고 인간적으로도 성장하게 되는 사례들은 많이 있습니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서부터 가정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됩니다.
(물론 개들마다 성격이 다르고, 어떤 경험을 해왔느냐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개의 개들이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스스로 하고 받기를 원합니다. 큰 스트레스를 갖고 사는 개가 아니라면, 보편적으로 나타내는 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는 다양한 감정표현과 의사표현을 하니 버젓한 한 식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사람아이처럼 속을 썩이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귀여우면서도 의젓한 아기와 함께 사는 것처럼 행복감을 줍니다. 이러니, 아무리 못 생긴 개라도 그 하는 짓을 보면 사랑스럽게 느껴진답니다.

사람의 연인 관계는 몇가지 홀몬 분비가 중단되면 '열정'이 사라져 이후의 믿음에 기초한 보다 질높은 '안정'을 대비하고 키워나가야 하지만, 개는 날이 가면 갈 수록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다는 경험을 많은 분들이 하셨을 것입니다. 처음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던 녀석도 함께 살다보면 한달 다르고 석달 다르고 여섯달 다른 것이 점점 녀석에 대한 애정이 자라고... 심지어 10년이 지나도 더 이쁘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개는 나이가 먹어도 여전히 아기처럼 보이고 하는 짓도 별 변화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개도 고통과 기쁨을 느끼는 한 생명으로서 존중하고, 어른은 물론 아이들이 말 못하는 개와 의사소통을 하고 감정교류를 하는 것만큼 인성발달에 좋은 것은 없으리라고 봅니다.

사람의 말은 못하지만, 개는 여러 가지로 말을 하기에, 개의 말을 읽으며 아이들은 표현이 힘든 장애인은 물론, 일반적 대인관계에서도 타인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좋아할수록 친사회성향도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동물들과 함께 살아본 경험과는 무관하게, 공감하기, 보호해주기, 나눠주기, 친절하기, 협력하기 등의 친사회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아이들이 동물도 세상의 일부로서 따뜻이 배려하고 자연스레 공존해야할 존재로 여기게끔 도와주는 것은 대단히 필요한 일 중에 하나이겠죠.

(*출처 : 문화일보 2004.2.19 홍성철 기자 redhog@munhwa.com)

어릴 때 동물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던 사람들이 커서도 자신과 남들을 더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많습니다. 또한, 범죄자 중엔, 어릴 때 동물을 학대하며 자란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 경찰청 김병준(56) 보안국장은 자신의 저서 '가정폭력범죄론'에서 "부모의 학대를 받은 어린이가 애완동물을 괴롭힌다"며 "가정폭력의 희생자가 동물 학대의 가해자가 되면서 폭력이 악순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동물 학대는 소년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막아야 한다"는 것이며, "폭력.문제 아동들이 버림받은 동물을 돌보면서 책임감과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일깨우는 미국의 PAL(People and Animals Learning)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출처 : 2004.5.8 중앙일보 배노필 기자)

이는 아이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 기회를 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내용입니다.

◆ 미국 사회학자들의 연구 결과, 아동의 행동 및 학습발달, 즉 학교 및 사회 적응도가 높은 상위집단과 그렇지 못한 하위집단 간에 나타난 가장 큰 요인이 부모의 소득, 교육, 학력, 도덕성, 사회적 지위 등이 아닌 바로 “애완동물을 키우느냐의 여부”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상위집단의 89%, 하위집단의 30%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혹스러워했던 사회학자들은, “Love is like a meal”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는데, 동물과 주고받는 사랑도 음식물처럼 온전한 대사 사이클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정신적, 심리적 효능뿐만이 아니라, 심장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가까이 접했을 경우 환자의 상태가 현저히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환자의 몸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의 양이 최고치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동물을 보게 되면 불안감이나 짜증대신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력도 높아져, 우울증 등의 치료에도 높은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미국의 의사들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라”는 처방을 내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생태 동물원이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동물원 벤치에 앉아 기린, 사자, 코끼리 등을 바라보면 혈압이 내려가고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편저자 : 이름하여 Animal Therapy의 효과를 말해주는 것이지요)

Animal Assisted Activities (동물 매개 활동) 및 Animal Assisted Therapy (동물 매개 치료)의 원리는 사람과 동물 간의 유대감 또는 애정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출처 : 동물칼럼니스트 김소희 animalpark@korea.com/">animalpark@korea.com/www.animalpark.pe.kr)

2) 육체적 건강

이미 1)번에서 동물이 정신적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말씀드렸습니다.

◆ 호주 과학자들도 가정에서 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낮다는 것을 발견해냈는데, 이는 반려동물이 주는 정신적 영향이 육체적 건강으로 직접 드러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 미국 국립보건연구원과 환경청의 지원 하에 조지아 대학연구팀이 10년간 연구한 결과를, 미국 의사회지 Wednesday's Journal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어려서부터 집안에 개나 고양이 두 마리 이상과 함께 살아온 아이들의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러지성 비염, 천식이 반으로 줄어들고, 동물털, 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꽃가루, 잡풀가루, 오염공기 등 각종 알러지 요인으로부터 해방된다고 하였습니다.

조지아 의대에서 알레르기·면역학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이 연구를 주도한 오운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가 발견하게 되리라고 예상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이들 동물에 대한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안좋은 것이라고 알레르기 전문 의사들은 오랫동안 교육받아 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세 마리 이상의 고양이나 개를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한살배기 유아들은 성장 후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적다고 발표했습니다.

동물을 전혀 키우지 않는 가정의 아이들의 경우 15%가 알레르기 질환에 시달리게 되는데, 한 마리를 키우는 가정의 아이의 경우 약 12%가 알레르기 질환을 갖게되고, 두 마리 이상을 키우는 가정의 어린이의 경우 8%대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한 마리 키우는 경우에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확률은 전혀 키우지 않는 경우의 80% 수준이고, 두 마리 이상 키우는 경우에는 53%, 즉 절반 수준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양이와 개의 경우 이같은 결과는 어떠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일까요? 연구진은 그 비밀이 동물의 구강이나 소화 배설물 속에 살고 있는 유산균 같은 박테리아에 일찍이 노출됨으로써 아기 면역체계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인체내 침입자 발견시 전반적 반응을 조절하는 면역체계 부문이 애완동물의 박테리아에 자주 노출될 경우 반응의 강도를 줄이는데 숙달이 되면서, 알레르기 증세를 감소시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는 미 조지아 의대와 함께 디트로이트의 헨리 포드 헬스시스템과 웨인 주립대학교의 연구진이 공동 참여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2002.8.28)

◆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는 강아지를 키우는 집 아이들의 혈액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인자들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들이 천식, 습진 등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유발 인자에 덜 민감하도록 면역체계가 단련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독일 국립환경보건센터가 어린이 9,000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연구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가정이 아닌 곳에서 강아지를 '가끔' 접하는 경우, 또 아이들의 면역체계가 발달된 후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면역체계를 단련시키는 효과가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출처 : “애완견 키우면 아이들 면역력 높아진다” SBS뉴스 2008.4.30)

◆ 영국 코번트리 워릭대학의 준 맥니콜라스 박사 연구팀은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어린이들이 감염에 더 많이 더 일찍 노출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면역체계가 강화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어린이 138명의 타액을 검사해 면역체계의 건강을 측정하는 지표가 되는 항체 면역글로불린 A(IgA)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동물을 키우는 어린이들의 항체가 훨씬 더 안정적이어서, 건강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어린이들은 병으로 학교를 결석하는 일도 적어, 다른 어린이들보다 1년 등교일수가 평균 8일, 최대 18.5일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더럽게 자란 어린이가 더 건강하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라며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들의 면역체계는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서는 어린 시절의 깨끗한 환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천식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출처 : 2002.6.16 [국제] 기자/기고자 : 이철민 )

◆ 이스라엘 농업부 수의학 담당 부서의 미셸 발라이쉬 박사가 초등학교 1∼3년생 어린이 228명의 건강상태를 조사해 정밀 분석한 결과, 반려견과 함께 사는 아이들의 혈압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발라이쉬 박사는 어린 시절 고혈압이 있었던 사람의 3분의 1은 어른이 된 후에도 고혈압에 시달리게 된다며, 어린 시절의 혈압이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요소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애완견 키우면 어린이 건강에 좋다" 연합뉴스 2008.03.26)

◆ 알레르기 권위자 스웨덴 비에르머 교수도 "아이를 너무 깨끗하게 키우려 하지 마세요. 흙과 가축, 애완동물을 만지고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 뛰노는 아이들이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적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가정에서 동물가족과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이 정신적으로는 물론, 육체적으로도 직접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장수하는 네가지 조건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출처 : 중앙일보 2003.6.10 )

◆ 최경희 과학교육과 교수도 너무 깨끗하게 하려는 것이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경고합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박테리아와 균들이 인간의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 즉, 지나친 항균성 화학물질의 사용은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인터넷 한겨레 2004.6.13 "첨단기술 동원한 웰빙의 허실" 최경희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교수 )

◆ '문제는 너무 위생적으로 살게 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찌감치 다른 아이들과도 많이 어울리며 세균과 많이 접한 아이들이 천식, 알러지, 아토피 등의 발생률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살 이전에 어린이집에 다닌 아이들에게서 천식 등의 발생률이 낮다고 합니다. (*출처 : 연구결과에 근거한 외국 다큐멘터리, 정확한 출처명 확인 중)

결국 ‘너무 깨끗하게 살려고 하기보다는 늘, 어디에나 있을 수밖에 없는 세균이나 진드기 등과 공존하며 사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 순천향의대 남해선 기생충학교실 교수팀과 박춘식 호흡기내과 교수팀이 뉴질랜드 웰링턴 천식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메밀베게 독소는 생후 6개월~1살 사이의 아이에게는 오히려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나 천식에 걸릴 위험성을 낮추지만, 이미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증상을 크게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출처 : 2004.8.17 한겨레신문 김양중 기자)

즉, 아가들이 어릴수록 동물, 흙, 자연과 어울리며 사는 것은 정서적으로는 물론, 육체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어린 아가를 돌볼 때 동물도 새로 맞이해 함께 적응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을 것이므로 이 시기에 일부러 동물을 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동물의 경우도 젖먹이나 어린 유아의 마구잡이 손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요.

또 이미 개털이나 고양이털에 알러지 증상이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에도 삼가야겠지요. 동물을 맞이하기 전에 가족 중에 그런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미 가족들과 함께 잘 적응해 살고 있는 동물은 당연히 아가가 생겨도 계속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2 임신, 육아기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어요

다시말해 알러지 체질이 되는 것은 동물 때문이 아니라, 현대에 이르러 음식으로, 공기로, 피부로, 또 모체로부터 너무나 반자연적인 물질들을 흡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키워왔고 어린이들은 누렁이와 씨름을 하고 매일 끌고다니며 함께 놀았어도 개털 알러지로 문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미 안좋은 것들이 축적되어 알러지나 천식이 나타나는 이는 현미와 전통적인 채식 위주의 식사만이라도 오염된 체질을 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농약과 독성물질이 함유되지 않은 식(飾),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의(衣), 역시 화학성분과 중금속이 최대한 배제된 주(住), 오염되지 않은 공기를 취하며 산다면, 아토피를 치유하는 등 건강하게 사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 2006년 10월 15일, 미국 ABC 방송의 심층 탐사 프로그램인 '20/20'에서 수의과 의사 마티 벡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개와의 입맞춤을 통해 개로부터 질병을 얻을까 크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개는 병원균을 옮기지않기 때문에, 개와 키스를 하는 것보다 사람과 키스하는 것으로부터 더 심각한 질병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기생충을 억제할 수 있는 백신을 맞힐 필요는 있다"
(*출처 : 노컷뉴스 2006-09-18 개의 입이 사람보다 더 깨끗하다고? "진짜네~" )

◆ 개의 침은 알칼리성으로 항균성 효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군 효소가 있어 유해한 박테리아 등의 번식도 억제합니다. 또한 EGF라는 표피성장인자가 함유되어 있어 상처를 핥았을 때, 소독과 상처치유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개는 구강 내의 질병이 지극히 적은데, 개의 침에 병균을 박멸하는 효소가 있기 때문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개들은 입을 통한 감염의 정도가 낮습니다. (*출처 : 하브랜드)

3) 반려동물로 인해 감염될 수 있는 질병과 예방법

◆ 최근 KBS 환경스페셜("질병의 사각지대, 애완동물의 경고")이 반려동물이 치명적 질병의 감염원인 것처럼 겁을 잔뜩 주어, 동물을 버리거나 파양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았으며 지금도 그 여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종종 언론이나 대중매체들에서 그와 비슷한 의견을 내보내 반려동물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만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환경스페셜에서 유기동물에 대해 다룬 애완동물 후속프로 ("공존의 조건, 버려진 애완동물")도 등록제 등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일본의 경우를 많은 비중으로 내보내 정책적 관리의 필요성을 부각시킨 것은 좋았지만, 곳곳에 잘못된 시각과 오보들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방송의 오락용 동물프로그램의 난무, 너무 어리고 약한 동물의 대량유통, 경기불황 등으로 많은 개들이 버려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있는 상황에, 언론의 반려동물에 대한 공포감 조성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고, 예정된 수순이었는지 모르지만 공동주택에서의 반려동물 사육제한 논란이 이어지며 부채질까지 하는 형국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반려동물의 기생충 예방은 중요하며,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관리사항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관리방법을 알리지 않고, 그것의 위험성을 과도하게 강조하여 동물을 두려워하게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 사람이 개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은, 광견병과 개회충, 렙토스피라증, 일부 피부병 등입니다. 이것들은 예방주사의 접종이나 생활 속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이 가능한 것들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비용은 얼마 들지 않습니다. (구충약 천원 이상, 광견병백신은 접종기간에 2천원 등 )

그 외 옮지 않는 병에 대해서는 개들을 위해 예방은 철저히 해야겠지만, 사람에게까지 감염될까 두려워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경우에 대한 예방접종비는 좀 비쌉니다.) 강아지 구충은 보통 생후 4주령부터 하는데, 특히 처음에 잘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방접종은 6주령부터 하는데, 구충과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동물병원에서 가르쳐주는 스케쥴대로 하면 될 것입니다.

광견병의 경우, 강아지는 3개월이 지나면 접종을 시켜야 하며, 6개월~1년마다 추가 접종을 해야 됩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손님이 원하면 언제나 광견병백신을 맞춰주지만, 매년 봄가을 일정 시기 (서울은 4월초, 9월말)에는 동물병원에 가서 2천원에 맞힐 수 있으니, 이 때를 이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슴니다. 이 때는 정부에서 백신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광견병에 의심되는 개에게 물렸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광견병백신을 맞아, 바이러스가 뇌로 침입하기 전에 손을 써야 합니다. (이상 참고 : 한솔동물병원 www.petopia.co.kr )

현재 우리나라에는 강원, 경기 북부지역에서 광견병이 간혹 발생하고 있는데,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평균 발생건수는 39건(환경스페셜 "공존의 조건, 버려진 애완동물"), 2000∼2002년까지 3년간 광견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2명, 연평균 0.7명(통계청 자료)입니다. 실제 서울 지역에서 개에게 물렸을 경우 동물병원들에 문의하면 '서울 지역에는 광견병 발생이 보고된바 없으므로 연고를 발라주고, 혹시 오한이 나는 경우 병원에 찾아가보라' 고 조언을 해줍니다.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등 광견병과 접촉 가능성이 적고 절대로 물지 않는 순한 개의 경우, 매번 광견병 백신을 맞춰야 할지는 의문입니다.)

광견병은 원래 박쥐, 스컹크, 여우, 너구리 등의 야생동물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므로, 사실 야외에 자주 나가는 사람들은 야생동물을 더 주의해야겠지요?

◆ 또한 환경스페셜에서 톡소플라즈마증에 감염된 아기를 내보내며 고양이가 원인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톡소플라즈마증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것입니다. 특히 임산부가 주의해야 하는데, 이 경우는 다음과 같은 주의를 하면 됩니다.

1. 고양이에게는 고양이전용으로 나온 건사료나 통조림사료를 먹이고, 날고기를 먹이지 마십시오.
2. 밖에서 지내던 새로운 고양이를 집안으로 들이지 마십시오.
3. 고양이의 배변통은 임신하지 않은, 건강한 사람에게 부탁하여 매일 청소를 하거나, 본인이 할 경우는 장갑을 끼고 청소하고, 청소 후에는 비누로 손을 닦으십시오.

톡소플라즈마증은 고양이보다는 날고기나 덜 익힌 고기로부터 감염될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고기를 다루고 나서는, 사용한 조리기구와 손을 비누로 잘 닦아주십시오. 고기류는 완전히 익혀서 드십시오.

즉, 고양이로부터 감염될 확률은 1%라고 합니다. 환경스페셜에 나온 아기가 실제 고양이로부터 감염된 것인지도 확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고양이는 종합백신을 생후 8주부터 맞추고, 광견병백신은 생후 12주에 처음 접종한 후 1년마다 맞춘다고 합니다. (한솔동물병원 www.petopia.co.kr )

◆ 유기동물도 구조하여 병원에 데려가 건강검진하여 질병이 있으면 치료하고 예방접종 및 구충을 해주면 아무 걱정없이 함께 살 수 있으며, 다른 반려동물과 똑같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가족이 될 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 기생충 감염으로부터 더 안전하려면, 사람들도 매봄가을에 구충제를 먹을 수 있겠지요. 특히 유기농채소를 주로 드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채변검사 후 일제히 구충제를 나눠주기도 했는데 요즘은 구충제 복용을 별로 권하지도 않고 먹는 사람들도 많지 않습니다. 국가 차원의 그런 노력으로 이제 기생충에 감염되어 문제가 되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며, 점차 농산물이 농약과 화학비료로만 생산되며 기생충이 거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참고로 사망원인별 사망통계에서 ‘특성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 중, ‘기타 창자감염성 질환’의 경우로 인한 사망은 주된 연령층이 40세 이상의 연령층으로 188건에 해당하는데 1∼15세미만의 경우에는 2002년도에 3건, 2001년도에 1건, 2000년도에 3건으로, 3년간 1∼15세 미만의 총 사망자 수 7,692명 중 단 7건으로 0.1%도 채 안 되는 숫자입니다.

각 기생충별로 분석되어 있지는 않으나, ‘기타 창자감염성 질환’의 사망 연령층이 40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사망을 초래한 기생충의 감염은 개나 고양이 회충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날고기나 덜 익힌 고기류, 또는 기생충 알에 오염된 물이나 기생충에 감염된 어패류를 먹는 등의 식생활 습관에 의한 기생충 감염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최근 환경스페셜의 왜곡과장보도로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동물의사 이종찬님이 올린 글입니다.

첫째, 동물들의 기생충이나 광견병, 이런 모든 것들은 주기적인 예방접종과 구충으로 모두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습니다.

둘째, 사람들 역시 개인위생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외출 후나 동물의 똥, 오줌을 치운 후에 손을 깨끗이 씻고, 그래도 불안하시면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드시면 매우 안전하지요.

셋째, 개의 기생충, 고양이의 톡소플라즈마 따위는 동물에게서 직접 옮을 확률보다는, 제대로 익히지 않은 고기나 잘 씻지 않은 채소, 과일을 먹음으로써 훨씬 잘 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도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동물과 함께 하시는 여러분... 정기적인 구충 및 예방접종, 위생 관리에만 신경 쓰신다면, 걱정 없이 뽀뽀하고, 안고, 같이 자고, 우리 사랑스런 동물들을 맘껏 사랑해 주셔도 됩니다.

저 역시 항상 그러고 있으니까요..^^

"보호자의 임신·육아기에도 관리만 잘 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도 괜찮습니다!"

"지금 당신을 믿고, 곁을 지키고 있는 반려동물이 生을 마감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을 새로 맞으실 분은, 그 동물의 한평생을 온전히 고려하여 가족으로 맞이하시고, 그 동물의 입장에서 삶의 조건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

임신, 육아기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어요

/김효진

우선, 우리 가족이 아기를 갖고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반려동물을 맞이할 때 미리 고려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당장의 필요성만 생각하여 동물을 들였다가 임신했다고 동물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이지요.

개의 경우 15년 산다는 것과 한번 입양하면 가족으로서 끝까지 함께 해야한다는 인식이 많이들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근본은 우리 사회 전반에 아직 생명존중 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이고요.

아무튼 임신해도 관리만 잘 하면 동물을 키워도 문제가 없으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동생도 의사이지만 임신, 출산, 육아 기간 동안 계속 아파트에서 개와 함께 살았으며, 그것이 아이 정서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웃 새댁은 임신하자 산부인과 의사에게도 물어봤다고 하더군요. 물론 괜찮다는 답변을 듣고 요크셔테리어와 함께 잘 지내고 있지요.

삼전동의 약사분은 두 마리의 개와 함께 아기를 키워 이제 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원하신다면 그 분의 연락처를 드릴테니 경험담도 들으시고 궁금한 것도 여쭤보시던지요.

물론 의사 중에도 임신육아시 동물과 함께 하는 것이 좋지않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아직 우리 사회에 반려동물과 관련한 지식이 너무 편협하고, 생명존중에 기반한 반려동물문화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태교를 위해 천재 만든다고 영어공부를 하고 지루한 수학을 하는 것보다는 편안한 심성과 따뜻한 감수성을 키워 아기에게 안정된 정서를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니, 임신기에 좋은 음악이나 그림 등을 감상할 뿐 아니라, 아기처럼 사랑스럽고 이쁜 짓을 하는 동물과 교감하고 정을 나누는 것은 태교에도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입니다.

뱃속의 아가에게 반려견의 짖는 소리나 낑낑 대는 소리를 들려주며 그의 목소리가 어떤지 알려주고, 그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말해주며, 배 위에 반려견을 올려놓고 그의 숨소리를 들려주세요. 더불어 반려견과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마음도 전해질 것입니다.

아기가 갓났을 때는 예를 들어, 아기침대를 두어 개가 아주 근접할 수 없게 만들고, 아기가 자거나 할 때는 아기 자는 방 문을 닫고, 개를 다른 방에 두고 문을 닫아두면 짖는 소리에 놀라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짖는 소리가 그리 큰 개가 아니라면 개를 넣어둔 방문만 닫아도 그리 큰 소리가 나지는 않을 겁니다.

짖는 것을 통제하는 훈련법을 사용해보실 수도 있고요. '우리 개 100배 똑똑하게 키우기'라는 책을 참고하세요.

너무나 조용하게 키우려고 하다가 자폐적 아이가 되는 것도 가까이서 보았으며, 아기가 자라는데 생활 속의 자연스런 소음들은 오히려 필요하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동물에게 외부기생충 방지약을 한달에 한번씩 발라주는 경우는 집안의 집진드기랑 알레르기까지 없애주어 오히려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진드기와 세균 제거를 위한 휴대용 자외선 살균기도 나와있더군요. 이 경우 사람의 피부나 눈, 동물에는 20초 이상 쬐지 말라고 합니다. 또 반려동물사육가정을 위한 공기청정기도 나왔다고 합니다. (보통의 경우는 필요치 않은 것 같지만)

장모종은 두세달에 한번, 단모종은 봄가을 털갈이 할 때 빡빡 밀어주고 잠시 옷을 입혀 두었다가, 털이 조금 자라기 시작하면 하루 한번 이상 빗질을 해주시면 털 빠지거나 날리는 것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한편, 동물의 입장에서도 유아들과 함께 사는 것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유아들이 아직은 동물을 배려하지 못하고 성가시게 하고 지치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일부러 유아들이 많은 가정에 동물입양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유아와 동물이 함께 살게 되었을 경우, 유아와 동물이 너무 오래 붙어있지 않게 때때로 격리해주시고, 유아들도 동물과 함께 사는 법을 조금씩 잘 타일러 주시면 점차 알아듣고 행동이 많이 교정됩니다. 그러면서 말못하는 동물친구를 어떻게 배려하고 대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이해하고 행동하는 어린이로 자라게 됩니다.

그런 결과는 어린이들이 동물과 함께 살며 배울 수 있는 아주 소중한 힘 중에 하나이며, 어떻든 동물에게 가족이 바뀌지 않고 버려지지 않도록 함께 품고 책임지며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동물을 치우라고 하시면, 소신을 가지고 설득하시고 설득이 다 안되더라고 자신있게 키우셔야 합니다. 생명존중을 실천하며 사시는 것 자체가, 나중에 아이에게나, 자신에게나, 주변 사람들에게 덕이 되고 인정받는 삶이 되는 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생명교육이 부재한 가운데, 그 동물의 한평생을 온전히 고려하여 가족으로 맞이하지 않고 단지 순간의 필요성만 충족시키려 쉽사리 인형 고르듯 사들이다보니, 버려져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빠지는 동물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1년에 20만마리가 버려진다고도 하지요. 애견산업이 아무 규제 없이 난무하는 요즘은 서울의 경우 5년 전과 비교해 6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동물을 '버린다'는 것은 몰래 버린 것과, 애견샵 등에 갖다준 것, 다른 가정에 준 것까지를 모두 포함합니다. 일단 끝까지 책임지지 않고 포기한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고의로 버린 것이라 할 수 있고, 그렇게 이리저리 옮겨지다가 대체로 유기되고 불행해지기 때문이지요. 좀 키우다 시골에 갖다주는 분이 많은데 그건 그야말로 지옥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시골은 대체로 잡아먹히거나 묶여 살거나 유실되는 위험한 환경입니다.

사정은 누구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상황은 변해갑니다. 그렇다고 입양한 자식을 떼어놓지는 않으시겠지요. 동물도 사람아이와 비슷한 책임감으로 입양하지 않으면 큰 죄를 짓게 됩니다. 당신에게서 버림받은 녀석의 삶이 당신에게 보이지 않아 모를 뿐이지, 만약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면 당신은 죄책감에서 헤어나기 힘들 것입니다.

한 생명을 낳고 기르는 임신, 육아는 정말 축복받을 일인데, 그로 인해 다른 가족이자 생명이 버림받게 된다면, 그것이 과연 아이에게 축복이 될까요?

----------------------------------------------------------

<반려 동물 2마리 이상 기르면 모든 알러지로부터 해방>

- 기존 학설 뒤엎은 놀라운 연구

지금까지는 알러지 체질을 타고난 아이들은 개나 고양이가 곁에 있으면 알러지 발생이 빨리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개나 고양이와 함께 지내면 모든 종류의 알러지로부터 해방된다는 놀라운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과 미 환경청의 지원하에 조지아 대학 연구팀이 10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다. 미국 의사회지가 발표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반려 동물 2마리 이상
1) 신생아가 태어나자 마자 집안에 개나 고양이 두마리 이상을 적어도 1년간 아이와 함께 지내게 하라.
2) 6~7년후 알러지 발생 활률은 반수로 줄어든다.
3) 아토피성 피부염이라는 알러지성 피부염이나 알러지성 비염이나 천식 아동이 반으로 줄어든다.
4) 동물 털 뿐아니라 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꽃가루, 잡풀가루, 오염공기 등
각종 알러지 요인으로부터 해방된다.
5) 고양이보다는 개가 효과가 약간 더 좋았으며 고양이든 개든 한마리하고만 살았던 아이는
별 효과가 없었다.
6) 그러나 이미 알러지를 나타내고 있는 자들은 고양이나 개와 함께 산다고 알러지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험결과]
6~7년후 아토피 양성 알러지 항체(IgE)
반려동물 접촉없는 아이 34% 39%
두 마리 이상 함께 산 아이 15% 18%

왜 그럴까?
1) 개나 고양이의 피부나 침속에 사는 균속에는 내독소(endotoxin)을 지닌 균이 있다.
2) 반려동물이 아이와 접촉할 때 이 균의 내독소가 어린아이에게 오염된다.
3) 이 내독소는 알러지 발생을 일으키는 임파구(Th-2)를 감소시키고 대신 알러지 반응을
억제하는 임파구(Th-1)을 증가시켜 준다.
4) 이 임파구 간의 균형 때문에 이 아이는 모든 종류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지 않게 되는 것이다.
5) 또한 반려 동물에는 꽃가루, 잡풀가루, 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부스러기 등 이 세상 온갖
오물을 다 묻혀 온다.
6) 이러한 알러지 유발 물질을 매우 미량씩 갖난아이가 접촉하였기 때문에 어느덧 면역이
생기게 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반려동물이 알러지 발병률 감소시킨다>>


새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상식과는 달리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들의 경우 자주 발견되는 알러지의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그스타에 소재한 조지아 의대에서 알러지·면역학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주도한 데니스 R. 오운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가 발견하게 되리라고 예상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그는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이들 동물에 대한 알러지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안좋은 것이라고 알러지 전문 의사들은 오랫동안 교육받아 왔다. 이는 다시 말해 어떤 동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그 동물에 대한 알러지를 가지게 된다는 뜻으로 의사들이 이해해왔다는 의미다.

하지만 미국의학협회 웬즈데이 저널(Wednesday's Journal)에 발표된 이 연구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내놓았다. 이 연구는 갓난아이부터 약 7세 사이의 어린이 4백7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진은 2마리 이상의 개나 고양이에게 유아기부터 노출되며 자란 집단의 아이들 1백84명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가정에서 자란 2백20명의 아이들보다 알러지 발병률이 절반 가량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또 반려동물에 노출되온 집단의 아이들은 반려동물이나 먼지진드기 알러지 등의 실내 알러지 항원뿐 아니라, 꽃가루나 잔디 알러지와 같은 실외 알러지 항원에도 거의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개나 고양이에 노출돼온 아이들은 기도가 민감해지거나 쉽게 부어오르는 등의 위험한 천식 발병 원인에 있어서도 위험성이 거의 절반 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반려동물의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조언도 내놓았다. 예를 들어 한 마리의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의 경우 약 12%의 어린이가 알러지 질환을 갖게되는 반면 반려동물을 전혀 키우지 않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경우 15%가 알러지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이 수치는 두 마리나 그 이상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의 경우 거의 8%대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운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알러지 전문 의사들이 수 년 동안 믿어왔던 사실들과 부모들이 믿고 생활했던 근거들이 잘못됐다는 새로운 방향의 증거를 뒷받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와 같은 의학적 증거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립 알러지·전염병 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된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 알러지를 일으키는 항원 중 평균 이하가 아이들에게 알러지를 발병시키는 반면, 대부분의 고양이 알러지항원은 알러지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천식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고양이와 개의 경우 이같은 결과는 어떠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일까? 연구진은 그 비밀이 동물의 구강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 분해 물질인 내독소(세균의 체내에 있는 독성 물질의 총칭)에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동물의 내독소가 인체의 면역체계로 하여금 알러지 반응을 덜 일으키는 반응 패턴을 만들어내도록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애완 동물 접촉이 오히려 알레르기 예방

[쿠키뉴스 2006-10-10 19:14]

알레르기에 취약한 사람이 집안에서 키우는 애완 동물과 접촉할 경우 어떻게 될까?

일반인들은 대부분 알레르기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반해 전문 연구가들은 오히려 사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왔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의 스바네스(Cecilie Svanes)박사 연구진은 최근 연구 결과를 알러지와 면역학의 세계적 권위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September 2006)를 통해 사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바네스 연구진은 호흡기 건강 연구조사에 9년간 참여한 9,812명의 유럽 성인의 자료를 이용하여 애완 동물과 알레르기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냈다.

즉, 많은 연구에서 애완 동물을 접촉하며 성장한 사람은 면역 체계가 훈련되어 알레르기반응이 적게 발생하고, 개나 고양이와 접촉하며 자란 아동도 알레르기나 천식 발생이 덜 일어난다는 이론이 맞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이다.

이러한 이론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 지원자에게는 아동기의 알레르기 천식 증세 및 평생 애완 동물과의 노출 등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 결과, 유아나 취학 전 아동기에 알레르기 혹은 천식이 발생했을 때 이들의 가족들은 집안에서 고양이를 별로 기르지 않았다.

반면 부모가 알레르기나 천식이 있는 가족에게서는 이러한 애완 동물에 대해 별로 회피하지 않고 기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어린 시절 천식을 크게 앓았거나 현재 천식에 걸려 있는 성인들은 고양이를 기르는 일이 드문 반면 어린 시절의 일시적 증세만으로 성장한 성인들은 애완 동물을 회피하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 전 애완 동물을 가졌던 성인들은 계속 애완 동물을 길렀다. 즉, 설령 천식이 발생하여 약물 치료를 받을 망정 애완 동물을 없애지는 않는 성향을 보였다.

과거 연구와 마찬가지로 이번 연구에서도 애완 동물 소유자가 애완 동물을 기르지않는 사람보다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1/3 낮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처럼 애완 동물이 알레르기에 대해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고 해도 전문가들은 알레르기에 취약한 아동에게 애완 동물을 권유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메디포뉴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

[일본인의 놀라움 2]
임신에 개는 금물(禁物)이라구요?!

한국에 와서 동물과 관련된 일로 놀란 점이 몇 가지 있는데 그 두 번째가 이것이다.

내가 기르고 있는 페키니즈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2살 정도의 아기를 데리고 있던 젊은 엄마가 뛰어 와서는 우리 집 페키 아이를 자신의 아기에게 보여주고 귀엽다는 듯이 쓰다듬으면서 무척이나 정겨워 하였다. 그리고는 웃는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저도 개를 굉장히 좋아해서 오랫동안 키웠었죠. 임신하고 나서 다른 사람한테 주었지만요.”

우리 집 둘째가 된 요크셔 테리어는 원래 의정부시에 버려져 있던 유기견이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그 곳에 살던 젊은 부부가 데려다 보호하고, 아내 되는 분이 아픈 곳도 다 치료해 주면서 너무나도 예뻐했지만 임신을 하게 되자 시어머니와 남편은 무조건 개를 없애라고 강요했다. 결국 그 분은 하는 수 없이 울면서 요크셔 테리어를 애린원으로 보냈던 것이다.

알레르기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 임신하고 나서 개를 처분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봤으리라 생각된다. 이 밖에도 ‘결혼한 부부가 개를 키우면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는 미신같은 이야기도 있다.

임신부가 개를 키우면 도대체 어떤 악영향이 미친다는 것일까?

임신하고 나서 개를 없앴다는 사람 그리고 ‘임신하면 개는 금물(禁物)’이라고 지금까지 나에게 이야기했던 사람들 중에서 정당한 논리에 입각해 그 이유를 설명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왜냐하면 악영향 따위는 없기 때문이다.

굳이 말한다면 고양이의 톡소플라즈마(Toxoplasma : 가축에 기생하는 원충)정도일까... 하지만 이것도 조심해야 할 기간은 임신 초기의 3~4개월 정도에 한하고 확률적으로 굉장히 낮으며 적절한 사육을 하는 한 고양이를 처분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알레르기 = 동물의 털때문이다’는 말과 마찬가지로 난 ‘임신하면 개를 키워서는 안된다’ 는 이야기 역시 그 어떤 나라에서도 들어 본 적이 없다. 왜 알지도 못하는 그 누군가가 한 말을 그대로 믿어 버리고 그렇게도 예뻐하고 사랑했던 가족의 일원을 버리는 걸까? 이것은 비단 나와 같은 외국인 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동물보호활동가들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 근거도 없는 미신 때문에 버려지는 많은 동물들을 생각하면 견딜수 없을 만큼 답답함을 느낀다.

일본을 포함하여 여자가 임신을 했다 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계속 개를 기르거나, 개와 아기를 함께 기르는 나라는 얼마든지 있다. 이런 것들을 근거로 해서 하루 빨리 한국 사람들이 올바른 지식을 가질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글을 읽는 한국 사람들에게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앞으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 주십시오. 이렇게 하나 하나씩 진실을 알리고 기존의 인식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버려져서 불행하게 될 동물들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역 : 현주
작성 : 아베미키님

--------------------------------------------------------------

[일본인의 놀라움 1]

동물의 털(개털이라고 한정지어도 될지...)에 대한
알레르기/비염이라구요!!

<한국에 와서 동물과 관련된 일로 놀란 점이 몇 가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이것이다. >

* 이런 종류의 개는 털이 정말 많이 빠지죠.
* 저희 집에서도 기르고 있지만 참 큰 일이에요...
* 가족중에 ○○가 동물의 털에 알레르기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동물을 기를 수가 없어요.
* 이비인후과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지인:
개를 기르기 시작한 뒤 비염이 더 심해졌죠? 빨리 개를 없애도록 하세요. 개를 기르면 비염이 생긴답니다. 그러니까 기르지 않는 것이 좋아요. 코가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동물의 털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피부가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동물의 털에 대한 알레르기라고 했어요. 그래서 기르던 개를 없앴죠.!!

나뿐만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도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나는 내 나라인 일본, 그리고 얼마 동안 캐나다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 그리고 열심히 동물 보호 관련 일을 한지는 5년 정도가 됐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내가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

한국에 온 뒤부터는 너무 많이 들어서 비염/알레르기/피부병, 이런 진단들이 병원에서 정확한 알레르기 검사를 한 후에 알게 된 결과인가요? 라고 되묻는다. 병원에 갔던 사람들 중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했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그 외에 코나 피부의 상태가 안좋아지면 병원에 가보지도 않고 ‘원인은 바로 동물의 털 때문이다’ 라고 자기 맘대로 생각해 버리는 것이었다.

<무책임한 의료 종사자들>

코나 피부의 문제를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알레르기 검사도 해보지 않고 지금 기르고 있는 동물의 털때문입니다.라고 말하는 의사들에게 정말 화가 난다. 이것은 의사로써 정확한 병의 원인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 직무 태만임과 동시에 환자들에 대해서도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이다. 나는 ‘동물의 털에 대한 알레르기가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고양이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알레르기가 존재하며, 나도 그런 사람들을 알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의사는 동물의 털이 원인입니다.⌟ 라고 조심스럽지 못한 말을 해서는 안되며, 환자로 하여금 반드시 알레르기 검사를 받게 하고 그 원인을 분명하게 밝혀내는 것이 바로 본래의 “진단”인 것이다.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사람들은 의료 종사자들이 하는 말이라면 쉽게 믿어버리기 때문에......

<한국의 모든 국민이 동물의 털에 대한 알레르기...! ? >

도대체 왜 한국에서는 알레르기 = 동물의 털이 원인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까?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그로 인해 버려지는 많은 동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낀다. 국민의 대다수가 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며 기르고 있는 나라는 얼마든지 있다. 그 중에서 난 어디에서도 기르고 있는 개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겼다.는 식의 말을 들어 본 나라가 없다.

만약 동물의 털로 인해 그렇게 쉽게 알레르기가 생긴다면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이것을 큰 문제로 삼았을 것이고 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벌써 크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이 점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쉽게 깨달을 수 있는 문제 아닐까...

이것은 실제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그 사람이 친구로부터 의사가 난 동물들 털에 알레르기가 있다더군. 그래서 지금 기르고 있는 개를 다른 사람한테 주었으면 좋겠는데....라고 하면서 상담을 청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그는 친구에게 나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해주고, 우선 주변의 환경을 바꾸도록 했더니 여전히 개와 같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병의 증상이 없어졌다고 했다. 즉, 병의 원인은 주거 환경에 있었다는 말이다.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든 아니든 간에 개털이 빠지는 것을 이상하게 싫어하는 한국 사람들은 놀랄 정도로 많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기르던 개를 처분했다고 말한다. 나는 가끔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집안 청소는 깨끗하게 할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나의 경험으로 봤을 때 하루에 한 번정도 청소를 한다면 아무리 털이 많이 빠지는 종류의 개라 할지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집에 동물이 있든지 없든지 이 정도의 청소는 기본이 아닐까? 동물을 기르거나 그렇지 않거나, 기본적으로 주거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한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풍조의 한국에서도 동물을 정말로 사랑하고 상식적인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알레르기 검사 결과로 동물의 털에 대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다 하더라도 기르던 개를 처분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의 일원을 버리는 일은 할 수 없기 때문에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을 것이다.

주변의 환경을 정돈하고, 생활용품(세제, 의복등)은 안전한 것으로 바꾸고 식생활을 바꾸는 등 근본적으로 자신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는 실제로 이렇게 해서 계속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

이 글을 읽는 한국 사람들에게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앞으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 주십시오. 이렇게 하나 하나씩 진실을 알리고 기존의 인식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버려져서 불행하게 될 동물들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 : 아베미키님

------------------------------------------------------------------

(펌)임신중 개를 키우면 안된다구요?천만의 말씀

시츄 두 녀석을 키우고 있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저도 여자이고요, 아직 결혼 안 했지만 결혼하더라도 지금 키우고 있는 시츄들을 다른 곳에 입양보내거나 할 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그동안 몽몽이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오해로 인해 많은 몽몽이들이 파양되거나 유기되었습니다. 유기된 아이들은 사람의 이기심으로 인해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거나 죽음보다 못한 생활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고요. 다른 집에 입양을 갔다고 해도 마음깊은 곳에서 상처를 받게 되어 불행해지기가 쉽습니다.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여러 속설로 인해 죄없는 몽몽이들이 불행을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흔히 받는 질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개털로 인해서 사람의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나요?

먼저 개털이 기관지나 폐로 들어가서 기도를 막아 사람이 죽었다는 희한한 소문을 흔히 듣게 되는데요. 개털은 구조상 절대로 기도를 막을 수 없습니다. 이 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사람 몸은 그렇게 허술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답니다. 아기건 어른이건 마찬가지죠.

사람 몸에 존재하는 방어기구들을 일단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코털이죠. 눈에 보이는 크기의 먼지를 다 걸러냅니다. 대부분의 개털은 코털에서부터 걸리죠.

두번째로 후두의 점액세포가 있습니다. 끈끈한 점액과 섬모가 먼지를 모아두었다가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만약 후두에 큰 개털이 걸리면 후두의 방어기능이 작동하여 강제로 센 공기를 배출하여 내보내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재채기"라고 부르는 현상이죠. 이 단계를 거치면 기관지까지 들어갈 개털은 남아있을 수가 없답니다.

세번째로 기관지나 폐에 존재하는 청소세포입니다. 아주 운이 좋아서 기관지까지 들어갔다고 해도 청소세포가 버티고 있어서 다 먹어 없애버리죠.

실제로 병원생활 중에 위내시경이나 후두내시경을 받는 분들을 수없이 봐왔는데 식도나 기도에서 털 한가닥 나오는 일이 없었습니다. 개나 고양이 키운다는 분들에게서도 말이죠.

밝은 날 햇빛 들어오는 창가에 떠다니는 먼지를 본 경험이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어머 내가 이런 공기를 마신단말이야? 다들 경악하죠. 사람은 개털 뿐 아니라 공기중에 떠다니는 수많은 먼지와 유해성분에 노출된 채 살아갑니다.

하지만 후두가 고장난 분들(기형이거나 수술한 분들), 질병 등으로 인해 기관지의 보호기능이 다 파괴되어버린 분들(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폐암)이 아니면 그런 먼지따위는 몸속에서 다 청소되어 버립니다.

폐렴이나 기관지염처럼 기도가 건강하지 못한 경우에 생기는 기도폐쇄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먼지때문이 아니라 주로 기도내에서 분비되는 가래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성 호흡기질환 즉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도 개털때문에 심해진다는 것은 오해일 뿐입니다.

알레르기는 부적절한 면역반응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즉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쫓아내기 위해서 작동돼야 할 면역반응이 엉뚱한 것에 작동이 되는 것이지요. 면역기능이 형성되는 어린 시절부터 적절하게 노출이 되었다면 "탈감작"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결국은 알레르기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어렸을 때 강아지와 함께 생활한 사람이 개 알레르기가 적다는 학설의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알레르겐이라는 원인물질입니다. 대부분이 단백질이고, 사람마다 알레르겐이 천차만별입니다. 알레르겐이 되려면 단백질로 분해되어 피 속으로 침투해서 면역세포와 결합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중 음식에 의한 것이 가장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호흡기질환 역시 호흡기 점막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와 결합해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개털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중 오염물질, 먼지, 집먼지 진드기가 알레르겐으로서 훨씬 강하게 작용하겠죠.

개털이 해롭다고 개를 키우지 않으면서 집먼지 진드기가 드글거리는 침대에 밤마다 얼굴 파묻고 잔다면 그처럼 말도 안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또 한 가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이미 갖고 계시다면 계절성인지 아닌지를 먼저 확인해 주세요. 만약 여름엔 괜찮은데 봄가을 에 심해진다면 강아지 탓이 아닐 가능성 99%입니다. 꽃가루나 잔디씨가루 등에 의한 거겠죠.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실제로 개털 자체는 알레르기 유발력이 별로 없습니다.

2. 임신 중에 혹은 출산 후에 강아지를 데리고 있으면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지 않을까요?

임신 중 세균감염이 문제라면 샤워는 어떻게 하고, 온갖 병균이 득실대는 공공장소에는 어떻게 갑니까? 개에게도 물론 균은 많습니다만 그 균들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균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파보장염이나 심장사상충같은 것도 인간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는데 오히려 몽몽이들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습니까? 개에게는 해롭지 않으나 인간에게 치명적인 병균은 거의 없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에게 해롭다면 개에게도 해롭습니다.

기생충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우려하십니다만 개옴이나 개회충 등의 몽몽이 기생충 대부분은 사람 몸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공유할 수 있는 질병이 그리 흔하지 않은 셈이죠.

임신기간이나 신생아가 있을 때 새로 몽몽이를 들여오는 것은 별로 권하지 않습니다. 어찌 되었든 외부에서 새로운 생물이 들어온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겠지요. 그러나 1년 이상 몽몽이와 함께 하면 서로에게 면역이 형성되어서 강아지가 없는 경우와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할 때 발생하는 위험상황이 큰 차이가 없어진다는 보고가 이미 있었습니다. 즉 키우고 있던 몽몽이를 임신했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보낼 이유가 없다는 말이지요.

신생아가 있다면 몽몽이의 털을 싹 밀어주고, 몽몽이가 아가를 물거나 몽몽이의 대소변을 아가가 접촉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직접 대면하는 것을 피하고 철장 등으로 구분을 지어놓았다가, 서서히 상황에 따라서 접촉시켜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가를 높이가 있는 아가용 침대에 두신다면 걱정하실 필요가 없겠지요. 정 불안하시다면 공기청정기 사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항균"성분이 함유된 온갖 세제며 식기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만 과신하거나 남용할 일은 못 됩니다. 인간의 몸은 특수한 결함이 없는 한 환경에 적절하게 적응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찍부터 항균성분의 세제를 사용해온 미국에서는 요새 어떤 항균성분에도 반응하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의 자연면역이 가장 우수한 항균제인 셈이지요. 세제의 남용은 오히려 피부의 보호기능을 파괴하여 아토피와 온갖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3. 임신 중에 강아지를 키우면 기형아가 생기지 않나요?

기형아는 수정 과정에서의 유전자 이상이나 수정 후 배아성장과정에서 약물 혹은 방사선 등의 기형유발인자에 노출되어 신체형성에 이상을 가져오는 현상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몽몽이의 무엇이 기형유발인자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모르겠군요. 몽몽이의 무엇이 혈류를 타고 태반을 통과하여 아기에게 들어가서 기형을 일으킨다는 말입니까?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지하철이나 공공장소보다 집에서 키우는 몽몽이가 훨씬 깨끗합니다. 또 세균은 태반을 통과하지 못하죠. 태반을 통과하는 물질은 대부분이 약물입니다. 실제로 몽몽이로 인해 기형아가 발생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만의 하나 몽몽이를 키우는 임산부에게서 기형아가 발생했다면... 그 화살은 고스란히 몽몽이에게 돌아가겠죠? 사실 어떤 약물이 어떻게 기형을 일으키는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 어르신들은 한약이나 건강식품에 대해 부적절한 과신을 하고 계신 관계로 임산부에게 성분이 불확실한 건강식품을 먹게 하시는 일이 많은데, 그 중에 어떤 것이 기형아를 유발했는지 나중에는 전혀 알 수 없게 됩니다. 결국 몽몽이가 그 원죄를 뒤집어쓰고 파양되거나 유기되겠죠.

4. 우리 동네 병원 의사 선생님은 임신했다니까 강아지 치우라고 하시던데요?

사실 저도 의과대학 포함 10여 년을 의학공부에 매달려 왔지만 어떤 교과서나 수업시간에서도 몽몽이에 의한 인체의 영향을 따로 가르치진 않습니다. 기생충이나 인수공통질병에 대한 것 정도죠. 그러니 당연히 개를 키우지 않거나 개를 좋아하지 않는 의사라면 따로 공부한 것이 없기 때문에 기생충, 광견병을 먼저 떠올리게 되어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게 당연합니다. 제 친구들도 몽몽이를 좋아하지 않는 의사들이 많은데, 심심찮게 말다툼이 일어납니다.

아시다시피 의학이란 워낙 광범위한 학문이라 자기 분야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 분야는 상대적으로 지식이 약해지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저나 미찌르맘맘님처럼 강아지에 관심이 많거나 실제로 키우고 있는 의사라면 따로 공부하고 연구를 하게 됩니다. 결국은 자기 자신의 건강과도 연관이 있는 거니까요. 오히려 그런 의사선생님 말씀을 듣는 것이 더 정확하고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의학은 확률의 학문이라고 합니다. 가끔 환자나 보호자분들이 저에게 "원인을 확실히 알려주세요." 혹은 "이거랑 연관이 전혀 없으리라고 확신할 수 있나요?" 등등 확실한 대답을 요구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허준이 살아돌아와도 알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아마 이것 때문일 가능성이 몇 퍼센트 정도 됩니다"라고밖에는 할 수 없는 거지요.

임산부나 아기에게 어떤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이 몽몽이 때문이라고 얘기하려면 의학적인 근거가 필요합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강아지 치우세요" 라고 얘기하실 때 그 의학적 근거가 이해가 되신다면 몽몽이를 파양하세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의외로 많을 것입니다.

몽몽이도 우리 생활의 일부이고, 함께 생활하는 식구입니다. 물론 몽몽이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경험
한 바로는 그중 대부분이 사람의 책임이었습니다. 주인이 주인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면, 몽몽이가 사람을 다치게 한다거나 병들게 하는
일은 결코 없으리라고, 몽몽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또 사람을 치료해야 하는 의사로서 확신합니다.

앞으로 결혼후 임신으로 인하여 강아지 분양한다는 분 계시면 꼭꼭꼭!!! 이 메일을 보내세요. 확실한 근거도 없는것 가지고 그러시지들 마세요...

----------------------------------------------------------------

(펌) 동물의 털에 대한 알레르기/비염이라구요!!-----일본인의 놀라움 1

글쓰기: 미키 번역:쏘이

한국에 와서 동물과 관련된 일로 놀란 점이 몇 가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이것이다.
이런 종류의 개는 털이 정말 많이 빠지죠. 저희 집에서도 기르고 있지만 참 큰 일이에요...
가족중에 ○○가 동물의 털에 알레르기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동물을 기를 수가 없어요.
이비인후과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지인:개를 기르기 시작한 뒤 비염이 더 심해졌죠? 빨리 개를 없애도록 하세요.

개를 기르면 비염이 생긴답니다. 그러니까 기르지 않는 것이 좋아요.
코가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동물의 털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피부가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동물의 털에 대한 알레르기라고 했어요.
‥‥‥‥‥‥‥‥‥‥‥‥‥‥‥‥‥‥‥‥‥‥‥‥‥‥그래서 기르던 개를 없앴죠. !!

나뿐만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도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나는 내 나라인 일본, 그리고 얼마 동안 캐나다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 그리고 열심히 동물 보호 관련 일을 한지는 5년 정도가 됐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내가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 한국에 온 뒤부터는 너무 많이 들어서 비염/알레르기/피부병, 이런 진단들이 병원에서 정확한 알레르기 검사를 한 후에 알게 된 결과인가요?⌟ 라고 되묻는다. 병원에 갔던 사람들 중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했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그 외에 코나 피부의 상태가 안좋아지면 병원에 가보지도 않고 ‘원인은 바로 동물의 털 때문이다’ 라고 자기 맘대로 생각해 버리는 것이었다.

무책임한 의료 종사자들

코나 피부의 문제를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알레르기 검사도 해보지 않고 지금 기르고 있는 동물의 털때문입니다.라고 말하는 의사들에게 정말 화가 난다. 이것은 의사로써 정확한 병의 원인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 직무 태만임과 동시에 환자들에 대해서도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이다. 나는 ‘동물의 털에 대한 알레르기가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고양이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알레르기가 존재하며, 나도 그런 사람들을 알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의사는 동물의 털이 원인입니다.⌟ 라고 조심스럽지 못한 말을 해서는 안되며, 환자로 하여금 반드시 알레르기 검사를 받게 하고 그 원인을 분명하게 밝혀내는 것이 바로 본래의 “진단”인 것이다.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사람들은 의료 종사자들이 하는 말이라면 쉽게 믿어버리기 때문에......

한국의 모든 국민이 동물의 털에 대한 알레르기...! ?

도대체 왜 한국에서는 알레르기 = 동물의 털이 원인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까?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그로 인해 버려지는 많은 동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낀다. 국민의 대다수가 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며 기르고 있는 나라는 얼마든지 있다. 그 중에서 난 어디에서도 기르고 있는 개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겼다.는 식의 말을 들어 본 나라가 없다. 만약 동물의 털로 인해 그렇게 쉽게 알레르기가 생긴다면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이것을 큰 문제로 삼았을 것이고 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벌써 크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이 점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쉽게 깨달을 수 있는 문제 아닐까...

이것은 실제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그 사람이 친구로부터 의사가 난 동물들 털에 알레르기가 있다더군. 그래서 지금 기르고 있는 개를 다른 사람한테 주었으면 좋겠는데....라고 하면서 상담을 청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그는 친구에게 나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해주고, 우선 주변의 환경을 바꾸도록 했더니 여전히 개와 같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병의 증상이 없어졌다고 했다. 즉, 병의 원인은 주거 환경에 있었다는 말이다.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든 아니든 간에 개털이 빠지는 것을 이상하게 싫어하는 한국 사람들은 놀랄 정도로 많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기르던 개를 처분했다고 말한다. 나는 가끔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집안 청소는 깨끗하게 할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나의 경험으로 봤을 때 하루에 한 번정도 청소를 한다면 아무리 털이 많이 빠지는 종류의 개라 할지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집에 동물이 있든지 없든지 이 정도의 청소는 기본이 아닐까? 동물을 기르거나 그렇지 않거나, 기본적으로 주거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한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풍조의 한국에서도 동물을 정말로 사랑하고 상식적인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알레르기 검사 결과로 동물의 털에 대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다 하더라도 기르던 개를 처분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의 일원을 버리는 일은 할 수 없기 때문에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을 것이다.

주변의 환경을 정돈하고, 생활용품(세제, 의복등)은 안전한 것으로 바꾸고 식생활을 바꾸는 등 근본적으로 자신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는 실제로 이렇게 해서 계속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

이 글을 읽는 한국 사람들에게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앞으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 주십시오. 이렇게 하나 하나씩 진실을 알리고 기존의 인식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버려져서 불행하게 될 동물들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임신에 개는 금물(禁物)이라구요?!----------------일본인의 놀라움 2

글쓰기: 미키 번역:쏘이

한국에 와서 동물과 관련된 일로 놀란 점이 몇 가지 있는데 그 두 번째가 이것이다.

내가 기르고 있는 페키니즈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2살 정도의 아기를 데리고 있던 젊은 엄마가 뛰어 와서는 우리 집 페키 아이를 자신의 아기에게 보여주고 귀엽다는 듯이 쓰다듬으면서 무척이나 정겨워 하였다. 그리고는 웃는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저도 개를 굉장히 좋아해서 오랫동안 키웠었죠. 임신하고 나서 다른 사람한테 주었지만요.”

우리 집 둘째가 된 요크셔 테리어는 원래 의정부시에 버려져 있던 유기견이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그 곳에 살던 젊은 부부가 데려다 보호하고, 아내 되는 분이 아픈 곳도 다 치료해 주면서 너무나도 예뻐했지만 임신을 하게 되자 시어머니와 남편은 무조건 개를 없애라고 강요했다. 결국 그 분은 하는 수 없이 울면서 요크셔 테리어를 애린원으로 보냈던 것이다.

알레르기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 임신하고 나서 개를 처분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봤으리라 생각된다. 이 밖에도 ‘결혼한 부부가 개를 키우면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는 미신같은 이야기도 있다.

임신부가 개를 키우면 도대체 어떤 악영향이 미친다는 것일까?

임신하고 나서 개를 없앴다는 사람 그리고 ‘임신하면 개는 금물(禁物)’이라고 지금까지 나에게 이야기했던 사람들 중에서 정당한 논리에 입각해 그 이유를 설명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왜냐하면 악영향 따위는 없기 때문이다.

굳이 말한다면 고양이의 톡소플라즈마(Toxoplasma : 가축에 기생하는 원충)정도일까... 하지만 이것도 조심해야 할 기간은 임신 초기의 3~4개월 정도에 한하고 확률적으로 굉장히 낮으며 적절한 사육을 하는 한 고양이를 처분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알레르기 = 동물의 털때문이다’는 말과 마찬가지로 난 ‘임신하면 개를 키워서는 안된다’ 는 이야기 역시 그 어떤 나라에서도 들어 본 적이 없다. 왜 알지도 못하는 그 누군가가 한 말을 그대로 믿어 버리고 그렇게도 예뻐하고 사랑했던 가족의 일원을 버리는 걸까? 이것은 비단 나와 같은 외국인 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동물보호활동가들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 근거도 없는 미신 때문에 버려지는 많은 동물들을 생각하면 견딜수 없을 만큼 답답함을 느낀다.

일본을 포함하여 여자가 임신을 했다 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계속 개를 기르거나, 개와 아기를 함께 기르는 나라는 얼마든지 있다. 이런 것들을 근거로 해서 하루 빨리 한국 사람들이 올바른 지식을 가질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글을 읽는 한국 사람들에게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앞으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 주십시오. 이렇게 하나 하나씩 진실을 알리고 기존의 인식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버려져서 불행하게 될 동물들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애완견'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한다?

2008-04-29 11:04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알러지의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아동 9000명을 대상으로 6년여에 걸쳐 분석한 이 연구 결과는 애완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가 천식·습진·고초열(枯草熱) 등을 유발하는 알러지 유발 인자에 덜 민감하도록 면역체계가 단련된다는 논리에 힘을 실었다.

현대인들은 알러지에 대한 '위생 이론'에 의해 청결을 지나치게 강조했고, 이는 아이들이 면역성을 기를 수 있을 만큼 세균에 노출되는 것을 가로막았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독일의 연구는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기에서 중요한 대목은 아이들의 면역체계가 발달되기 전,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독일 뮌헨의 국립환경보건연구센터 요하임 아인리치 교수는 "연구 결과 가정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아이는 꽃가루나 집 먼지 등의 알러지 유발 물질에 대한 민감도가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가정이 아닌 곳에서 강아지를 가끔 접하는 아이의 경우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비슷한 결론이 나온 적은 있지만 대부분 질문을 통한 '회고적 질문법'에 의존해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이를 벗어나 조사 대상자들을 출생에서부터 6살에 이르기까지 관찰실험을 통해 얻어낸 결론인 만큼 한층 더 타당성과 신뢰도가 높아졌다.

'유럽 호흡기 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을 통해 아인리치 교수와 연구원들은 "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들의 혈액에는 알러지를 유발하는 인자들이 현저히 적었다"고 밝혔다.

아인리치 교수는 "아직 인과 관계가 명백하진 않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더욱 확고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앞으로 아이들이 10살이 될 때까지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수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애완견을 키우라'고 권유하지는 않았다. 그는 "알러지 방어 효과 메커니즘을 명확히 규명할 때까지 어떤 권유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애완동물 키우면 면역력 커져 암 덜 걸린다”
비호지킨 림프종 발병위험 30% 감소

2008.10.11 11:22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을 키우면 특정 암에 걸릴 위험이 3분의 1정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패시픽병원 그레고리 트래나 박사와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스탠포드대 등의 공동연구진은 8일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악성림프종 중 하나인 비(非)호지킨 림프종에 걸릴 위험이 거의 3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래나 박사는 “종전의 연구에서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세균에 더 강해 학교에서 아픈 일이 더 적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며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집의 아이는 알레르기와 천식에 강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악성림프종은 크게 호지킨(Hodgkin’s Lymphoma)와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로 구분된다. 호지킨 림프종은 몸의 한정된 부분에 나타나고 종양이 퍼지는 방향도 예측할 수 있어 비교적 치료하기 쉽다. 반면 비호지킨 림프종은 온몸에 나타나고 종양이 어디로 진행될 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인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호지킨 림프종보다 비호지킨 림프종이 8배 많이 발병한다.

연구진은 먼저 1988~1993년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던 샌프란시스코 주민 1600여명을 인터뷰한 기존 자료를 분석했다. 이후 같은 지역의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성별, 나이 대를 고려하고 무작위로 2500여명을 골라 직접 인터뷰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인구특성을 조사하고 약물 복용, 예방접종, 알레르기, HIV 등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 생활 습관 등과 함께 가축을 이용해 농사를 짓고 있는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지, 처음 애완동물이나 가축과 접한 시기 등을 파악했다.

트래나 박사는 “애완동물을 오래 키울수록 질병 저항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한 번도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비호지킨 림프종에 걸릴 위험이 30%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 또한 한 때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을 키웠던 사람들도 이 수치와 비슷하게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이와 개 뿐만 아니라 다른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도 비호지킨 림프종 위험이 낮았다. 그러나 5년 이상 돼지나 소떼 등 가축을 키우는 사람은 비호지킨 림프종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암연구학회 건강정보과 조디 모팻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애완동물을 키우면 비호지킨 림프종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며 “더 확실한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추가연구가 필요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역학, 생물지표,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이 8일 보도했다.

-----------------------------------------------------------------------

제목: 개회충에 관하여 어느 의사분의 글

시츄 종 애완견 두 마리를 결혼 전부터 키워왔고, 현재 20개월 된 딸아이와 임신 5개월 된 둘째딸 모두 건강하게 잘 키우고 있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애견인이며 애엄마입니다.

저는 어제 방송을 보지 못했구요. 저희 시어머님이 보시고 당장 강아지 다 없애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특성상 아무리 의사라고 해도 며느리 말보다는 티비에 나오는 의사의 말을 더 신뢰하시지요.

오래 전부터 제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을 못마땅해하시던 분들이니 얼마나 좋은 기회겠습니까. 제가 아무리 의학적으로 설명드려도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 스스로 애완견과 우리 아이 모두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다른 의사들보다 훨씬 많은 공부를 해왔고, 사례연구 및 논문검토까지 다 마쳤습니다. 제 결론은 "관리 잘 된 반려견은 전혀 위험하지 않다. 반려견에 대한 편견으로 유기견을 만드는 것이 더 건강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 였습니다.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제가 연구한 결과를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께 공개하려고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필요한 부분만 간추려서 여기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사람과 개, 고양이는 체내 환경이 많이 다릅니다. 기생충도 개나 고양이에서는 생존하고 번식하던 것들이 사람 몸에 들어오면 부적합한 생활환경 때문에 성충으로 발달하거나 번식하지 못하고 체내에서 떠돌다 결국 죽게 됩니다. 이것을 유충체내이행증(Larva migrans)라고 부릅니다.

개, 고양이보다 실상 더 위험한 것은 해산물 생식입니다. 특히 많이들 좋아하시는 오징어, 낙지, 명태, 넙치(광어) 등을 생식했을 때 들어올 수 있는 고래회충이 훨씬 더 사람에게 위험합니다.

더욱이 개나 고양이 기생충은 구충약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고래회충은 그럴 수도 없고 심한 경우 위나 장을 뚫고 돌아다닙니다. 구충제 꼬박꼬박 먹는 개를 키우는 게 더 위험할까요? 자갈치 시장에 놀러가서 맛난 오징어회에 초고추장 듬뿍 찍어먹는 게 더 위험할까요?

유아라고 해서 외부기생충에 더 적합한 숙주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에 아기가 있다 하여 개, 고양이 기생충 관리 원칙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지금부터 개와 고양이에 기생할 수 있는 내부기생충과 그 대처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개

① 개회충
개의 간과 소장에 주로 기생하며 대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또 감염된 개가 임신할 경우 태아견에게도 옮을 수 있습니다. 대변으로 배출된 충란이 사람의 손을 통하여 입으로 감염되면 혈류를 타고 간으로 들어가게 되나 성충으로 발육하지 못하고 2주 이내에 사람의 면역체계에 의해 파괴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의 간을 날로 먹은 후에 심하게 감염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던 것이 전부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는 개의 간을 날로 즐겨 드시는 분은 없을 듯합니다. 감염된 개는 간단한 구충제로 쉽게 구충되며, 사람에게 감염된 것이 의심되더라도 역시 일반적인 구충제로 단기간에 치료 가능합니다.

② 개구충
개구충은 개회충과 달리 피부로 침입하며, 미국처럼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나라에서는 1년에 수천 건의 감염이 확인된다고 합니다. 사람의 피부로 침입한 경우 수 일간 부적합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피부 밑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길게는 수 주일 내로 저절로 사멸하게 됩니다. 역시 일반적인 구충제로 쉽게 예방, 치료됩니다.

③ 개편충
개에서는 혈변 등을 일으키며 매우 치명적인 기생충이나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④ 개조충
개와 고양이 모두의 소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개벼룩, 개이 등에 의해서 옮겨집니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⑤ 개심장사상충
모기로 옮기는 사상충으로 심장에 기생하여 개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기생충입니다. 사람에게는 모기가 물어서 감염되더라도 금방 사멸됩니다.

2) 고양이

① 고양이간흡충
사람의 간흡충과 마찬가지로 개, 고양이가 민물고기를 생식했을 때 감염됩니다. 특히 잉어과의 물고기가 중간숙주가 됩니다. 개나 고양이에게서 사람으로 직접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민물고기를 생식했을 때 감염될 수는 있으나 역시 부적합숙주라 실제로 감염되는 일은 드물다고 합니다. 개, 고양이, 사람 모두 민물고기를 날로 먹지 않는 것이 예방법이며, 감염된 경우 간흡충약으로 치료합니다.

② 고양이회충
개회충과 형태, 특징, 감염경로, 임상양상, 치료법이 거의 비슷합니다.

키우는 개나 고양이가 생식을 거의 안하고 가공된 사료, 익힌 음식, 마른 간식만 먹는다면 더더욱 걱정하실 필요가 없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은 반려동물에게 구충제를 제대로 사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2개월에 한 번씩 꼬박꼬박 구충제만 먹이시면 반려동물의 기생충에 대한 걱정에서 해방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생식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상 반려동물보다 해물이나 민물고기가 더 문제가 됩니다. 또 거의 사라졌던 회충 등의 기생충도 최근 유기농 채소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다시 조금씩 발견되고 있습니다. 사람 몸속에서는 생존조차 어려운 개나 고양이의 기생충을 걱정하실 일이 아니라 매일 식탁에 오르는 음식들을 더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도 계절에 맞춰 꼬박꼬박 구충제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충제는 안전하고 먹기 간단하며 가격도 저렴한, 매우 좋은 약입니다.

그렇다면 방송에서도 소개되었던, 눈에 개회충이 감염되어 실명한 어린이의 사례는 대체 뭘까요? 2003년에 단 한 건 보고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저를 포함한 수많은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흙을 만지고 놀았으나 실제 사례는 극소수입니다.

그 어린이는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았습니다. 놀이터에서 개회충에 오염된 흙을 만진 후 눈을 비벼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조사대상 놀이터의 2.9%에서 개회충란이 발견되었습니다. 집에서 살며 꼬박꼬박 구충제를 복용한 반려동물에서는 개회충란이 발견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놀이터에 개회충란을 남긴 개나 고양이는 당연히 유기견, 유기묘들이겠지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아기의 건강을 위해 집에서 밀려난 반려동물들이 오히려 관리의 사각지대에 방치됨으로써 아기가 자랐을 때 그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일까요.

어제 출연하신 의사분, 제가 누군지는 못 뵈었습니다만 저보다 더 연구하셨습니까? 논문검토, 사례연구, 통계분석 다 마치셨습니까? 우리보다 훨씬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외국 사례는 알아보셨습니까? 담당 피디님 어제 방송한 내용에 대해 학문적으로 저와 논쟁해서 이길 자신 있으십니까?

임신 중에 애완동물을 키우면 기형아가 발생한다는 내용도 방송 중에 있었다지요? 정확한 사례는 알고 계십니까? 어떤 상황에서 기형아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지 분명히 명시하셨습니까? 구체적으로 기형아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생충이 무엇이고, 그 대처방법은 설명하셨습니까? 제가 대신 해드릴까요? 어떤 존재의 생명이 달린 문제에 대해 이렇게 성의없이 방송하셔도 되는 겁니까?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를 포함한 수많은 며느리들이 시댁이나 남편과 겪을 갈등, 길거리에 내몰릴 수없는 반려견들(실제 제 주위에는 겨우 입양되었다가 방송 다음날 바로 파양된 유기견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책임지시겠습니까? 아니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임신중인 제가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해서 손해배상하십시오. 만약 저나 다른 며느리들이 시댁 어른들의 성화에 못이겨 키우던 애완견을 파양하게 된다면 피디님께서 책임지고 죽을 때까지 키우십시오.

어떤 식으로든 잘못한 것을 수습하지 않으신다면 그 모든 책임은 담당 피디께서 지셔야 할 것입니다. 일단은 제가 드린 질문들에 대해 피디님의 대답을 기다리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법적인 대응도 준비하겠습니다. 피디님도 나름의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IP Address : 121.131.175.120